여고 1학년 담임교사로 우리반 아이들 중에서 다양한 이유로 부적응을 보이는 친구를 골라 친구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아이들 셋과 방학에 만나서 연극공연 하나 보고 대학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했어요
연극은 아이들과 시간을 먼저 잡고 가능한 작품이라서 그냥 예매를 한 것이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기대이상으로 감동받았어요
제목에서 예상되었던 가벼움.도 아니었고 여학생들과 관련높은 주제가 적절하게 녹아있었고
마지막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동도 한스푼 얻을수 있었답니다.
아이들도 저녁 먹으면서 같은 이야기를 해줬어요.
아이들 인생에서의 첫 연극관람이었다고 해서 더 뿌듯했습니다.
문화를 향유할수 있는 시야를 넓혀주었다고 하지요 ㅎㅎ~
"뜨거운 사이" (작:박세이 연출:이재현 음악:이동규 소품:김바룩 출연:오세현, 김선규, 홍석현, 박준영, 윤서인, 박세이 제작:극단 토끼 극장:후암스테이지 별점:★★☆☆☆) 제14회 페스티벌 개판 네번쨰 작품이다. 포스터만 봤을때는 로코 장르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마지막 노래가 있어서 별점 1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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