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첫 오페라 관람이었고, 세종 예술의전당 첫 방문이었습니다.
2층에서 봐서 한 눈에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단차가 높은 편입니다.
다음에도 재방문 및 재관람 의사 있습니다.
라트라비아타는 여러번 보았는데 이번 공연은 연출이 참신했다. 근데 2막 1장에 바닥에 붉은 종이 같은 걸 깐 건 무슨 의미인지? 2층 좌석이었는데 좌석은 괜찮았으나 올라가는 계단에 유감있움. 마치 다락방 올라 가듯이 카펫도 없는 좁은 계단으로 올라감. 이런 옹색한 계단은 처음 봄. 저쪽 끝에 넓은 계단이 있던데 그걸 안 쓰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래도 나름 원피스 차려입고, 구두 신고, 예의를 차린 관객들을 이런 옹색한 계단으로 몰아넣다니, 세종 예술의 전당 관계자들은 괸객을 좀 제대로 대우하길 바란다.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헉 소리가 날 정도로 무대가 인상적이었고, 모든 가수들의 음성, 특히 제르몽 역을 맡으신 배우 분의 연기가 기억에 강하게 남았습니다. 혼자 보러 오셔도 좋고, 소중한 분들과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매우 추천합니다.
오페라 처음이었는데 김순영님 너무 좋았어요~
새로 개관한 세종 예당에 가본 것도, 국립오페라단 공연을 관람한 것도
좋은 경험이었어요. 춘희를 무대로 잘 옮긴거같어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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