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자람은 이야기와 노래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 듯!!
별다른 무대 장치도 없이
오직 소리 하나로 꽉 채운 무대
늦게 티케팅했는데,
어찌저찌 op석이 한자리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아주 가까이서 표정까지 보면서 작품을 만끽했습니다.
앞으로 대가가 될 아티스트의
젊은시절 소리 한자락 몰래 보고 온 즐거움^^
좋은 스승이 될 자질도 슬쩍슬쩍 보이니
이자람님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요?
또 다른 좋은 작품 기대할께요~!♡
대단한사람,,,
이자람님의 소리로 노인과 바다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 들어갔습니다.
소리만으로 이렇게나 다채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감격스러웠어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우리의 소리로
접해서 외려 더 친숙하기도 재밌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야기로 쑥 빠져 들게 만들어주신 소리꾼
이자람님과 고수 이준형님 덕분이겠지만요 :)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어찌됐든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노인과 바다 소리극을
봐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자람님의 마지막 인사처럼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일상을 잘 보내겠습니다.
내년에도 또 좋은 공연 만들어주세요 어디든 꼭 찾아가겠습니다!!!
120분이 12분인것처럼 느껴질만큼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갔다. 이자람 소리꾼이 들려주는 노인과 바다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내가 지금 청새치와 한 판을 벌이고 있는 중인가 목이 말라 물을 애타게 찾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고 팽팽한 낚시줄을 잡고 있는 손의 아픔이 느껴지기도 했다.
깜깜하고 빈 무대에 소리꾼 이자람과 고수분 뿐인데 객석의 추임새를 더하여 노인과 바다라는 이야기가 극장을 물들이고 있는게 느껴져 너무 행복한 관극이였다.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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