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좋고 좌석은 별로였던(의자불편) 공연
오페라나 뮤지컬, 발레 종종 보지만 정말 최악의 공연이었습니다. 싼 공연도 아니고 다른 공연에 비해 비싸게 받아먹으면서 이런 퀄리티가 말이 되나요.
단차가 있을 거라던 관람석은 단차가 아예 없어서 앞이 보이지도 않고, 의자는 편의점 의자에 천을 씌워 놨네요. 이런 좌석일거면 굳이 비싼 돈 주고 좋은 자리 구매하는 의미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중간에 읹으나 맨 뒤에 앉으나 똑같이 안 보였을 것 같거든요.
무대는 크다더니 중앙 사이드에 합창하시는 분들이 계속 부동 자세로 서 계셔서 실제로 배우들이 사용하는 공간은 무대 1/3도 안 되고요. 배우는 갑자기 교체되고… 자막도 일반적으로 무대 옆쪽 상단에 스크린에 배치하거나하는 식이지만 이 공연은 낮은 스크린을 설치해서 단차도 없는 마당에 자막 스크린이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 스크린 두 개조차 밝기가 서로 달라서 하나는 잘 보이고 하나는 잘 보이지도 않았고요.
공연 퀄리티가 동네 마을 잔치에서 사람들 모여 앉은 느낌이다 보니 사람들도 점점 시민의식을 잃는 건지 중간중간 사람들이 휴대폰 꺼내서 도밍고 사진 찍고 휴대폰 하는데도 스탭들은 제지할 생각도 없어보이고, 실제로 제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2막 즈음부터는 대놓고 사람들이 휴대폰을 해도 주최측은 신경도 안 쓰더라고요.
마지막에 감독이 이런 공연이 한국에서 더 이상 없을까 걱정된다느니, 이런 퀄리티의 공연은 나올 수 없다느니, 도밍고가 다시는 한국에 안 올지 모르는데 이런 공연을 봐서 행운인 거라느니 하는 말들을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고 짜증이 확 올라오더군요. 도밍고 씨가 안 온다면 당신들 때문에 이번 공연에 실망해서가 아닐까요.
티켓수령하고 자리없다고 거부당하고 공연못보고 돌아왔는데 인터파크에서는 기획사로연락하라하고 기획사에 전화하고 이메일보내도 연락없고 언제 되는건가요
ㅡ30일2시공연
ㅡ상암의 감동이 지금도 살아있음
ㅡ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는 최고
ㅡ최고의 테너와 소프라노 출연진
대부분 연기와 노래에 만족
연기도 최고였는데
ㅡ류의 목소리와연기는 전혀 감성을
주지 못 해 진짜 아쉽네요
ㅡ다른 모든 출연진들의 최선을
다해 주셔 만족했어요
ㅡ우리의 연출이 대단하네요
ㅡ코엑스 어느 곳에도 가는길
안내표시판도 없고 의자등
너무 준비성이 부족해
ㅡ대작의 명성에 큰 실수네요
큰 기둥이 가려져서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화가 나는 공연은 처음입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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