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결성, 1999년 싱글 <하나레 바나레>로 메이저 데뷔한 클램본(Clammbon)에서 보컬과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2004년 첫 싱글 <즐거운 듯 슬픈 듯(たのしそうかなしそう)>과 첫 번째 정규앨범 <피아노>를 발매하며 ‘하라다 이쿠코(原田郁子)’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4년 뒤인 2008년 발표한 <기색과 여윤(配と余韻)>, <동물과 마법(ケモノと魔法)>, <은하(銀河)> 3부작의 초회반은 하라다 이쿠코가 직접 그린 그림과 글들이 포함된 북-씨디(BOOK-CD)의 형태로 발매되었다. 클램본 외에 오하나(ohana), 4B 등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며, 여러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곡을 쓰거나 공연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에 개봉된 <백만엔과 벌레녀(百万円と苦女)>의 OST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사로잡힌 남자>의 주연으로 일본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