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스페인 빌바오 출생의 제수스 아미고는 7세 때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아버지의 지도로 음악을 시작하였다. 이후 그는 빌바오의 Juan Crisostomo Arriaga conservatory에서 피아노, 작곡, 플루트를 공부하였고, 지휘자 Octav Calleya, Enrique Garcia Asensio, Antoni Ros Marba,Sergiu Comissiona 등의 사사로 관현악 지휘를 전공하였다. 1995년 Madrid Real Conservatorio de Musica´s symphony orchestra를 이끌면서부터 지휘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제수스 아미고는 그와 동시에 교수로서, 또한 음악가로서의 활동 또한 활발히 펼쳐 나갔다. 1999년Auditorio Nacional de Musica and the Musikfestpiele Saar 에서 열렸던 그의 공연은 많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2000년에는 Extremadura symphony orchestra의 상임지휘자로 발탁되어 현재까지도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연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음악 앞에서의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는 그와 그의 공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고, 그의 열정적인 노력과 뛰어난 음악적 표현력은 현재 그의 위치를 마련해 주었다. 제수스 아미고는 현재 미국과 아시아를 더불어 유럽 전역의 객원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Spain National Orchestra, the Reina Sofia Chamber Orchestra, the Bilbao Symphony Orchestra, the Madrid Community Orchestra, the Mexico State Symphony Orchestra ,the North Czech Philharmonic, Kammerorchester Berlin, Sinfonica di Roma, Beijing Symphony 등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Joaquin Achucarro, Maria Joao Pires, Teresa Berganza, Radovan Vlatkovic등의 훌륭한 연주자들과 함께 작업 하였다.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음악까지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는 제수스 아미고는 특히 스페인 음악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그는 음악적 창작 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많은 현대 작품들의 초연을 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포르투갈의 작곡가 Freitas Branco 와 Joly Braga Santos의 CD음반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20세기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방면으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