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연(Piano) 세자매 중 맏이인 피아니스트 허승연(43)은 하노버 국립음대를 수석졸업하고 퀼른 음대 석사 및 전문 연주자 학위를 취득하였다. 94년 미국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공연을 가졌으며, 독일을 주 활동 무대로 독주회와 앙상블, 협연 무대를 펼치고 있다. "불 같은 터치와 정열을 지닌 연주자"(Bonner Rundschau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그녀는 93년 스타인웨이 아티스트 선정, 95년 토르토나 아가무스 콩쿠르 1위, 오스투니 콩쿠르 1위 없는 2위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독일 아르스무지치 전속 아티스트로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계약을 했으며, 독일 라디오 DLF와 아르스무지치 합작으로 2005년 1-2월에 리스트‘순례의 해’를 녹음하여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하이델베르크 만하임에서 후학을 양성하기도 한 허승연은 2004년 스위스 종합경제대학 컬쳐 매니지먼트과 석사 학위를 받아 Culture Manager 의 활동도 겸하고 있으며 스위스의 Culturmanagement Forum 의 President 를 맡고 있는 동시에 현재 취리히 뮤직 콘서바토리의 부학장이자 클래식 학부의 종신 학장으로서 재직하며 교육 및 행정, 독주 피아니스트로서의 통합적 활동을 소화해 나가고 있다.

허희정 (Violin) "다양하고 화려한 음색을 지닌 연주자"(Kolnishe Rundschau지)라는 평가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40)은 퀼른 국립음대에서 수학하고 에센 폴크방 음대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전문 연주자 학위를 취득하였다. 독일을 주무대로 활동하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였고, 퀼른시 주최 신예 연주자 초청 독주회에 초청받아 연주하였다. 또한 에센 폴크방 음대 실내악 콩쿠르 우승, 이탈리아 가와이 트로피 아기무스 국제 콩쿠르 3위 등에 입상하였으며, 에센 폴크방 앙상블 악장 및 에센 폴크방 현악 5중주 수석을 지냈다. 귀국 후에도 활발한 연주 활동으로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다수의 독주회 및 부천시향, 인천시향, 코리안 심포니 등과의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현재 연세대학교, 대진대학교, 선화예고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허윤정(Cello) 허트리오 중 막내인 첼리스트 허윤정(39)은 세종솔로이스트의 수석첼리스트로 활동하였다.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대와 예일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매니스 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을 이수하였다. 하이든 첼로 콩쿠르 1등을 수상하였고,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최고상과 주지사 음악상을 수상하여 뉴져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열정적, 다이나믹한 연주로 음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주자"(The Twin Boro News)라는 찬사 속에 뉴져지 밀번 초청 독주회, 워싱턴 케네디 센터 피아노 트리오 데뷔 연주회를 가졌으며, 서울시향, 부천시향, 코리안 심포니, KBS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 및 솔리스트로서의 다양한 독주 공연을 통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