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수상자인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스는 각광받는 리릭 소프라노이다. 전세계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홀부터 영화관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2011-12 시즌에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와 LA 오페라, 로열 오페라에 출연하였으며, 푸에르토리코와 모스크바, 카네기홀 등의 무대에 섰으며, 플라시도 도밍고와 공연하였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투어를 펼쳤으며, 센트럴 파크 콘서트에 출연하였다.
이전 시즌에는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의 <나비 부인>에 출연하여 "숨막힐 듯한 아름다움을 지닌 마르티네스는 타이틀 롤의 역할을 침착하게 넓혀갔다. 따뜻하며 때론 희뿌연 컬러의 목소리, 우아한 레가토, 피아니시모의 정확함, 최고 수준의 파워를 겸비한 그녀는 나비부인의 정서적 변화를 추적하기에 이상적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휴스턴에서 마르티네스는 린 와이엇 그레이트 아티스트 상의 초대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에서 초초상의 역할을 다시 맡았으며, 산타 페 오페라에서 <라 보엠>의 미미를 맡았다. 시카고 리릭 오페라의 밀레니엄 파크 콘서트, 뉴욕의 보리스 루리 예술재단의 마빈 데이빗 레비의 오라토리오 "어톤먼트" 초연,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의 브린 터펠 콘서트,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의 도밍고 생일 축하 공연 등에 출연하였다.
낙소스에서 출반한 독집 앨범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얻은 바 있는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스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코지 판 투테> DVD에 출연한 바 있으며, <팔리아치>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의 상대역으로 출연하였따. 도밍고가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의 DVD "스페인의 밤"에서도 그녀를 만날 수 있으며,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과의 사르수엘라 녹음에서 도밍고와 함께 한 마르티네스를 들을 수 있다.
줄리어드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았고,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스튜디오를 졸업한 마르티네스는 1995년 오페랄리아 II의 페피타 엠빌 상을 수상하였고, 1994년 일리노어 맥컬럼 오디션에서 1등상을 받았으며, 1993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디션에서 지역 우승자 및 전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클래시컬 싱어 매거진>의 기고자로서 젊은 가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