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이발소> 리뷰단으로 선정되어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약간 진지한 리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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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팽배해있는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가 연극 삼봉이발소에서는 외모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마음의 한이 되고 파괴적인 결과를 낳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외모에 대한 편견으로 인한 아픈 기억을 가진 삼봉이는 그런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그 사람 자체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게 해주어 치료를 하는 능력을 말하는 고양이 믹스로부터 부여받았다. 그 능력을 발휘할 때마다 삼봉이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은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쉬웠지만 그만큼 그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외모 때문에 하는 마음 고생은 대개 못 생기거나 특이하게 생긴 사람에게만 있는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예쁘고 잘생긴 사람도 외모에서 비롯된 편견으로 인해 마음의 괴로움을 겪는다는 점도 다뤄져서 흥미로웠다.
그러나 그 해결책이 수진이의 머리를 이상하게 자르는 것으로 표현된 것은 와닿지가 않았다. 삼봉이가 수진이의 내면에 숨겨진 모습을 결국 외모로 나타내었고 수진이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본연의 모습을 찾은 것은 결국 사람들의 행동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의 겉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찝찝했다.
하지만 연극 삼봉이발소는 요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외모에 대한 편견과 그에 대한 태도에 대한 통찰을 잘 표현하여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이발소, 고양이 등 독특한 소재를 통해서 다소 진부한 주제 - 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 를 진부하지 않게 그려낸 것이 삼봉이발소의 인기 요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진지하게 썼는데..
사실 이 연극은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있어요!
그러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있어서 좋았답니다^^
특히 배우들 연기력 좋았어요! 캐릭터를 잘 살린 것 같아요.
보는 내내 빵빵~ 터졌네요.
"녀석".. 요 대사는 오글거리면서도 마음에 남는다는...ㅎㅎ
좋은 공연 기회 감사합니다~~~
가족 모두 유쾌한 연극보고 즐거워했습니다.초등생 아들도 깔깔대며 넘 재밌어라하더군요.^^초.중.고등학생 단체 관람으로도 손색 없는 즐거운 삼봉이발소!!!!!!!!!!!!!!!
대박날겁니다!!!!!!!!!!!!!!^^
2014.1.10. Fri. in jh아트홀
2주 연속 플레이 DB 리뷰단 활동을 하게 될 줄이야... 생각지도 않게 연극 관람. 그리고 지금은 감기를 심하게 얻었기에 힘들게 글을 쓰고 있다..ㅠㅠ 게다가 웹툰을 다 보고 쓰느라고 더 늦어진듯...
처음 방문한 jh아트홀. 어지간한 소극장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난 아직 모자란 놈이었다... 고시원 아래 위치한 극장이라니... 참 힘들겠다고 느껴졌다... 내가 이래서 우리 연극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우리 창작 연극, 뮤지컬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여튼, 이 곳은 그런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연극 시작 시간으로부터 30분전부터 들어갈 수 있다. 충분히 근처애서 시간 보내시다가 30분전에 티켓 받으셔서 올라오시면 딱 맞을 듯 합니다.전 너무 일찍 가서 이렇게 닫힌 문을 마주하고 말았답니다..ㅎㅎ
날씨가 너무 추워서 고민고민.. 결국 근처 텐바이텐에서 적당히 시간 좀 끌다가 다시 가니 열려있네요~~ㅎㅎ
들어가자마자 보게 되는 건 그림들. 그림이라기보단 원작인 웹툰의 한 장면이다.
하일권 작가는 사실 '목욕의 신'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목욕의 신'보다 이 '삼봉 이발소'가 더 좋아졌습니다. 조금 더 다가오는 내용들이 많아서 일까요?
대부분 아시다시피 약간 초현실적인 '삼봉 이발소'(물론 목욕의 신도 마찬가지이지만) 더 기대가 됩니다.
찬바람이 거세지던 지난 금요일 저녁에 대학로에서 관람한 '삼봉이발소'
추운 겨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설레임을 가득안고
삼봉이발소를 관람하게 되었다.
같은제목의 웹툰을 원작으로 연극으로 각색한 삼봉이발소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외모컴플렉스를 다룬다.
무대 한쪽에 마련된 이발소가 외모컴플렉스와 무슨 상관일까..?
즐거운 상상력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각기다른 외모 컴플렉스를 가진 주인공들이,
삼봉이발소를 운영하는 이발사 삼봉이를 만나면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삼봉이의 능력에 감탄을 하고
찬사를 보내지만 삼봉이 또한
자기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보통 사람임을 알게되고
서로 상처를 보둠어주며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를 다루면서
중간중간 재미난 요소들이 많아서
어른들은 물론이지만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 이 연극을 정말 추천하고 싶다.
erunTV "디스플레이 아트홀" (28회) 2013년 11월 08일
사회자 : 강재림, 강해진- 28회 ("삼봉이발소 제작자" '이지현 대표') -
http://www.youtube.com/watch?v=YdFcsGdPQYM&feature=share&list=PLK_lQhSp4SS4OFshkkewOWr0KvjIgh3kT&index=26
많은 관객이 없었지만, 정말 꽉찬 공연 너무 좋았어요~~^^
멋진 배우님들도 이쁜 배우님들도 많이 나오셔서 정말 재밌게 웃다가 왔습니다.
맨앞자리라~~ 연극 보면서 첨으로 앞자리에 앉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좋았어요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 가위,바위, 보 를 했는데.. 두명까지 남았는데. 결국 가위를 내 지고 말아서
공연티켓을 못받아서 좀 아쉽긴했지만. 배우님들의 멋진 공연을 보면서 금방 잊어버렸어요~~
가까이서 배우님들도 가깝게 볼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에 커튼콜 3분 보여주시는 것도 너무 재밌었구요~~
배우님들과의 사진도 찍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쌍둥이라고 하셨죠^^ ㅎㅎㅎㅎ
너무 너무 재밌게 공연 즐겁게 웃으면서 잘봤습니다.
주위에 많이 소문내야 겠어요~~
정말 전 재밌게 잘봤습니다.
수고하신 이쁜 배우님, 멋진 배우님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