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창원에서도 수준 높은 연극을 볼 수 있도록 창원아트팩토리를 위해 여러모로 애쓰고 계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회사 대표님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늘 상 해오던 음주 후 볼링, 당구 등 활동외에 색다른게 없을까 하고 살펴보던 중!

소극장 연극을 창원에서도 볼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는 서너개의 극장이 나오지만, 확인해보니 대부분 더이상 공연이 진행되지 않고 아트 팩토리만 남아 있더라구요

예상 관람객의 연령대가 다소 높아(?) 처음에는 흉터 라는 제목과 작품소개를 읽고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이 아닐지, 혹시 공포부분을 강조하기위해 각종 장치가 너무 많지는 않을지 확인하기 위하여 먼저 주말에 혼자 사전 관람을 했었는데요

전부 커플분들이라 민망하기도 하였지만, 공연이 시작하면서부터 극속으로 빨려들어가버려 주변을 신경 안쓰게 되는점이 너무 좋았습니다.(혼자가서 보셔도 오히려 생각할 점도 많고 옆자리 신경안쓰고 볼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커플분들 중에는 여자분이 무서우신가 계속 핸드폰을 보시고 딴짓을 하니 남자분도 공연에 집중을 잘 못하시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사전관람을 마치고, 한번 도전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전의 날, 대표님을 모시고 관람을 마친 후 너무나 만족해하는 모습에 제가 오히려 더 배우분들과 이러한 극장이 운영될 수 있게 해주시는 분들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두번째 보는 공연은 주말에 봤던 첫번째와 달리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첫공연때는 보이지 않았던 작은 부분들, 배우들의 대사속에 담겨있는 의미, 행동, 무대장치 등 조금 더 깊이 극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공연 관람 어떠신가요?

동료들과 함께라도 좋고, 혼자가도 충분히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신 세 배우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