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칭찬하는 원형의 회전하는 예쁜 무대로

공간의 나눔과 과거와 현재의 시간의 이동을 표현하고

때로는 시간을 나타내기도 한다

원형의 회전 무대를 충분히 활용하여 와이트가 현실과 픽션을 혼돈해 하며

서로의 생각이 반대가 되는 모습에 무대가 돌아가고

무대가 회전하다 배우들이 객석과 일직선상에 일치될때

그레이의 안타까움이 와이트의 등 뒤에서 보이는 그 장면은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 소름끼치고

공연에서도 표현되는구나 느끼며

배우들의 연기가 뒷받침 되어 가장 기억에 남을 장면 연출 인것 같다

주민진 그레이의 하드캐리 공연

글을 쓰는 사람의 고뇌는 연필,

자신감에 따라 변하는 시선,

혼돈의 순간 똑 떨어지는 술,

무대에 흩날리는 종이,

세심하였던 타자기 종이, 손길,

커튼콜 가사처럼

한편의 소설 같던 우리의 이야기를 기억해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간직할께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소설과 같고 때론 현실은 소설보다 소설 같다

만난 사람들은 각각 한편의 이야기가 되고 삶은 소설이 된다

나의 소설을 그 안에 이야기를 써내려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