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김소현 배우가 명성황후, 김법래 배우가 미우라인 7월 28일 공연을 가족과 함께 관람했습니다.하지만 1막에서 김소현 배우의 목소리는 명성황후의 당차고 단아함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여리게만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역사적 상황들을 무리하게 해학적으로 표현 해서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특히 음악적으로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멜로디를 사용하고 있어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2막은 좋았습니다.

미우라 역의 김법래 배우는 목소리와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김상궁 역할의 배우 분들도 중후한 목소리의 힘과 폭풍성량이 너무 좋았습니다.

김소현 배우는 2막때는 좋았지만, 가족모두 목소리가 배역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신영숙 배우의 명성황후 관람을 권하고 싶어요~^^

전체적으로 연출자의 뮤지컬 음악 선정과 안무(무리한 해학적 표현), 배우들의 대사 표현 방식과 특히 반짝이로 장식된 의상(허접함)까지..

모든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미흡한 작품이었습니다.

뮤지컬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