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서범석, 카이, 윤공주, 이소연, 김병희, 김성녀 배우님 공연 보고 왔습니다.

한국 최고의 공연장에서 최고의 배우님들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원작이 너무 광대 했었나요,,, 마치 극의 내용을 윽박 지르듯이 진행되고 극을 풀어 나가는 듯이 느껴 졌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이분법적인 극의 진행은 세련되지 않은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양치성이라는 인물은 정말 재미있게 풀어 나갈수 있었을꺼 같은 배역인데 너무 치우치다가 한순간에 정리가 되어 맥이 빠집니다.

배역들이 많다보니 송수익의 역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감골댁의 김성녀님의 연기는 정말 인상 깊더군요.

고선웅 님의 특이한 연출이 매우 돋보였으나, 스토리 구성과 멜로디 라인의 부재가 아쉬웠습니다.

좀 더 수정하셔서 재공 봤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명성 제작자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