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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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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골댁 아주머니! 편안하신가요? 거기서도 자식들 걱정하면서 애태우고 마음 졸이고 계신 건 아니시죠? 야박한 세상 힘들게 견뎌내고 그리운 사람, 걱정되는 사람 기다리고 또 기다리느라 많이 지치셨을 텐데 그곳에서는 걱정 근심 내려놓고 편안히 쉬세요. 오늘따라 유독 아주머니가 많이 보고 싶네요. 눈물이 나려 하지만 울진 않을게요. 꽃 자수가 놓인 예쁜 옷 입고 좋은 데 구경하고 계실 거라 믿고 있으니까요. 편안하게 잘 계시길 항상 기도할게요. 편안히 잘 계세요.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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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in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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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히 살지못했지만 그곳에선 비록 행복하길 바랄게..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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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in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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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성아.. 뼛속깊은 조선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을 따라서 살기가 얼마나 힘들었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의 너의 그 슬픔과 여러 감정들이 뒤섞인 마음을 너말고는 절대 아무도 생각하지못할거야. 수국이를 사랑했지만 사랑을 이룰 수 없었고 결국엔 일본인들 손에 죽게되고.. 너의 그 마음 한켠에는 너만의 슬픔이 자리잡고 있지 않았을까해. 너의 그 마음을 이해할려고 노력하다가 정말 많이 막 그냥 눈물이났어. 너는 그 때의 그 조선땅이 밉고 정말 화가나고 그랬겠지.. 충분히 너의 마음 이해가.. 조선땅에서는 너의 마음대로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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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q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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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만...못하겠는데요ㅠ
음..인간처럼 살고 싶었던 치성이게...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았겠지 넌 똑똑하고 되고 싶었던 것도 많았을꺼야. 그래서 그런 선택을 했을꺼야. 하지만 항상 불안하고 가슴 한켠은 쓰리고 아팠을꺼라 생각해...넌 조선사람이니깐...결국 일본인의 손에 죽임을 당했지만 그 마지막 순간에 너가 느꼈을 그 모든 감정들을 나 역시 안고 살아살께~!!
아리랑팀!!마지막까지 화이팅!!더럽~~~!!
201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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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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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도록 힘든 세월을 살면서도, 소리꾼으로서의 기개를 잃지 않았던 옥비야. 너는 누가 뭐래도 최고의 소리꾼이고, 가장 아름다운 꽃이었어. 잠시 고개를 숙이고 흔들린다고 해도 꽃은 꽃이야. 너는 꽃이고, 아름다운 소리꾼이야. 너의 소리를 들을 때 참 많이 울고, 참 많이 아팠어. 옥비야, 너의 소리, 너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할게. 마지막에 뒤돌아보던 너의 모습이 머릿속에 남아 지워지지가 않아. 옥비야, 기억할게.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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