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연주는 삶에 큰 힘이 됩니다.

이렇게 임동혁님에 입덕했습니다.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네요

너무 좋아하는 곡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에다가 임동혁의 연주라니 공연장이 멀지만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연주자는 역시나 너무 훌륭했지만, 공연장이 독주 리사이틀에는 맞지 않는 곳인 것 같아요. 너무 소리가 건조해서 아쉬움이 남아요.

연주자한테 무례하고 형편없는 공연장. 최악이었어요. 성남아트리움에서 공연하면 누가 와도 다시는 안가겠네요. 조명, 음향, 연주 중에 늦은 관객들 입장, 출차관리까지 뭐하나 빼지않고 다 미흡합니다. 임동혁씨 연주는 더할나위없이 훌륭했지만 다시는 이런 아티스트를 기만하는 무대에 안서셨으면 합니다.

임동혁 씨의 공연 자체는 좋았으나 장소는 너무 별로라 성남아트리움인지 뭔지 하는 곳에서 하는 공연은 다신 안갈겁니다.
장소 앞의 도로가 좁고 복잡하여 너무 막혀요..
특정 시간대에 공연 관람객이 몰리니 공연장 앞 도로로 차가 늘어서 들어가지도 않는데
이 것 때문에 관람객들이 단체로 지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장소 구조에요..
문제는 공연이 시작하면 못들어갑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로비에 우글우글한데
공연 기획을 한 앞 곡이 45분이라 45분동안 인터미션 앞의 공연을 통으로 날렸습니다.
내가 집에서 늦게 나와 늦은 것도 아니고 장소 구조가 사람을 늦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공연장에
리모델링은 했다고는 하나 로비부터 좁아서 서있는 주변사람들로부타도 별로라는 소리 들리고
운전하기도 힘든 구시가지 앞 도로 때문에 공연장 진입도 힘들고..
여러 공연장 다녀봤지만 주차하는데 차들이 늘어서 이렇게 진입 자체가 힘든 곳은 없어요..
클래식 공연이란 건 어느정도의 장소의 품격도 기대를 하는건데
리모델링 말고 그냥 이전을 해야할 듯.. 성남아트리움 다시는 안갑니다. 누가 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