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슬기매일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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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에는 책, 공연, 영화, 전시를 보는데만 시간을 쏟느라 학업에 소홀했다. 작가를 동경하다 관찰자와 기록자로라도 남고자하는 마음에 기자가 됐다. 2008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사회부를 거쳐 문화부에 있다. 방송, 대중음악, 문학, 출판 등을 두루 취재했다. 지금은 공연에 애정을 쏟아 붓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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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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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조승우 옥주현 페어의 찰떡호흡이 손드하임의 저주를 끊었다. 웰메이드 한국버전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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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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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위키드는 이제 한국에서도 믿고보는 흥행 아이콘이 됐다. 투톱 여주인공들의 연기력도 월드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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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10점
2016년, 한국 연극의 극점(極點)을 보았다. 전무후무한 햄릿을 만들어낸 명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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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고선웅표 연극의 요소는 다 모였는데, 반전을 향하는 활강이 좀 삐걱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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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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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뉴시즈에 없는 것 : 스타, 삼각관계, 패션쇼. 있는 것 : 흡인력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단단한 앙상블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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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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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무대와 화려한 의상의 활약에도, 느긋한 템포는 마타하리의 비극을 객석에 전이시키기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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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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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연기의 신들이 펼치는 시빌 워.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으로 가족의 신화가 붕괴되는 순간, 이 연극은 넘볼수 없는 경지로 비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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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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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작고 가벼워져도, 객석의 쥐고 흔드는 작은 거인의 힘은 줄어들지 않는다. 놓치면 후회할 이자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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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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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미디어아트를 연상시키는 무대와 라디오방송 같은 파격적인 연출. 난해하지만, 새롭고 스타일리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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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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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고전영화와 현대음악 거장의 황홀한 만남, 빛바랜 명화에 필립 글래스 앙상블이 마법의 붓터치를 더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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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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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고전은 영원하다는 명제를 입증시켜주는 명작. 한국 배우들의 연기로 레미제라블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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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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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원작을 각색하지 않고도 미술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까지 무대에서 부릴 수 있는 최상의 마법을 구현한다. 그럼에도 영상으로 보는 공연은 앙꼬없는 찐빵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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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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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음악과 화려한 춤이 뮤지컬의 전부라 믿지 않는다면 남녀노소 즐길만한 유쾌한 코미디 뮤지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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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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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모순의 전쟁, 그리고 모순의 관계를 생생한 2인극으로 극화했다. 배우들의 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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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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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무대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대답과도 같았던 '피와 눈의 연극'. 존 티파니가 조련한 배우들의 몸의 연기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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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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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한국에서 재탄생한 웰메이드 뮤지컬, 김준수에게 이보다 잘 맞는 옷을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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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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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에쿠우스의 울음소리는 언제나 마력이 있고, 조재현과 류덕환의 페어는 얼음과 불의 노래처럼 강렬하게 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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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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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호불호가 갈릴만한 반전의 2막을 잘 견뎌낸다면, 클라이막스가 주는 여운이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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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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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뮤지컬 배우' 황정민의 재발견, 그리고 빛바래지 않는 명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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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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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매년 더 섹시하게 진화하는 헤드윅, 오드윅의 귀환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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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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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소녀들의 감성이 유리알같은 대사위에서 찰랑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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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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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김소희를 위한 김소희에 의한 김소희의 연극. 뜨겁고도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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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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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기기묘묘한 채플린의 손녀와 함께 꿈속으로의 여행을 다녀온듯한 매혹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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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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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무대위에 소환한 '아주 보통의 인생', 백만불짜리 고전의 세련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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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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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지고지순한 사랑과 프랑스 혁명이 만나 뜨겁게 타오르는 웰메이드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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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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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두 마녀의 마법이 객석을 녹여버리는 엔터테인먼트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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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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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물길이 들어온 무대위로 꽃들의 질투와 욕망이 넘실대는 감각적인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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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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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삶의 무게에 지친 486세대를 위한 아련한, 하지만 조금 낡아버린 추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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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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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연쇄살인범의 탄생이라는 과감한 소재, 하지만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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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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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반전(反轉)의 제왕이 돌아왔다. 정상훈의 가세로 웃음의 화력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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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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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살인과 광기의 이면에서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경이로운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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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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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드라마를 속성으로 요약하는 밋밋한 전반전, 아이돌 콘서트에 온듯 신나는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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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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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환상의 그녀'(김다현)도 '못말리는 그녀'(정성화)도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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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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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에 젖어들기엔 배우들의 앙상블이 너무 성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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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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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괴팍한 게이 댄스 강사와 춤바람난 할머니를 올해의 커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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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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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5점
맥락없는 유머와 과장된 연출에 길을 잃은 '아타미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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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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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무대위에서 놀줄 아는 배우들이 만드는 유쾌 발랄한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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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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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발랄한 음악의 화사한 경성연애담이 예측가능한 결말을 향해 기차처럼 달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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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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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엇갈리는 사랑의 애절함은 통(痛), 엇박자 유머는 불통(不痛). 제2의 '쓰릴미'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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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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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피한방울 없이도 섬뜩한, 흡인력 있는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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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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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위선의 가면을 쓴 우리 모두에게 누가 죄인인지 묻는다. 배우들의 연기도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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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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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정신없이 웃다보면 짠해진다. 역동의 80년대를 관통한 아버지들께 바치는 전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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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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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구수한 사투리로 써낸 뻘밭위의 '갈매기'. 남도의 진경까지 담아낸 고전의 재해석이라니, 이 작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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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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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5점
집요한 탐구정신은 좋지만, 백과사전식 연출의 난해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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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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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증오와 복수를 이기는 용서의 힘. 지루하거나 혹은 감동에 녹다운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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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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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야끼니꾸 드래곤과 쌍둥이같은 정의신의 자기고백. 눈물은 덜어냈지만 웃음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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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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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21세기 버전 성기웅 월드의 연애학개론, 혹은 씁쓸한 자기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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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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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유머러스한 전반전과 눈물의 후반전, 그리고 이호재 배우의 잊혀지지 않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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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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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쉴새없이 웃음이 터지는 사고뭉치 극단의 백스테이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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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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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강물처럼 담담하게 시대의 비극을 무대위에 흘려보낸다. 연극의 존재 이유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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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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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레슬링으로 풀어낸 청소년극. 배우들의 땀방울, 재기발랄한 직설화법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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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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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동양과 서양, 남성과 여성, 욕망과 사랑에 관한 섬세한 은유. 배우들의 호연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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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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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파리에선 달콤하더니 서울에선 왜 쌉싸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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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고색창연한 무대, 그만큼 시효가 지나버린 이야기. 하지만 145분의 기나긴 심리드라마를 구원하는 이혜영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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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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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10점
경이로운 예술가 이자람의 몸짓과 소리가 빚어내는 혼신의 무대, 벼락을 맞은 듯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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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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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단단한 언어와 몸으로 빚은 이윤택표 사극. 탄탄한 구성에 해학과 서정성까지 넘실대는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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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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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맵고 쓰고 고소한 세가지맛 연작. 거장들이 힘을 빼고 날리는 가벼운 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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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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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아동극이라 오해받기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상력으로 빚어낸 매혹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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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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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시간의 관성과 함께 갈등도 커져가는 연애의 법칙. 톡톡튀는 대사와 연기로 청량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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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근사한 무대와 재즈음악, 더 근사한 배우. 항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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