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
update 2017.09.27-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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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올해 마지막 클럽 파티여서일까. 열정과 발악이 함께하며 쉼 없이 달린 광란의 놀이.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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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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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내로라하는 1급 뮤지션들이 모였다. 대가들의 음악학 앞에서, 또는 감각이 잉태하는 선율 앞에서 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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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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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설렘이 불쑥 다가오는 건 여전히 식지 않은 미모 때문일까, 곱디고운 청아한 목소리 때문일까. 듣고 있어도 보고 싶은 심장박동 무제어 무대.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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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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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낮고 느린 품격의 보컬, 규격을 이탈하는 사운드. 조화와 불협이 만나는 곡예같은 이중주의 향연.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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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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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하이음이 전하는 전설의 발라드를 다시 들으니, 그의 30년 활동이 부럽고 자랑스러웠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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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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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전전(戰前)과 전후(戰後), 일상과 욕망, 유랑과 회귀, 아레나와 프로시니엄, 소극장과 중극장이 수시로 이합집산하며 도플갱어를 이루는 연극. 이성열이 모처럼 자아분열적인 표현주의 무대로 돌아왔고, 이야기를 이끄는 한명구의 힘은 놀라웠다.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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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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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이로 란탈라&울프 바케니우스 내한공연 - 이토록 정교하고 깊은 선율이라니. 대가의 협연은 쉼표조차도 감동의 여운이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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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지오바니 미라바시 트리오 - 쉽고 익숙한 선율을 가장 세련되고 고급진 어법으로 듣는 무대. 시선은 이렇게 고정된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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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팅발 트리오 - 어렵다. 낯설다. 그러나 오래 기억된다. 식은 밥이 고추장과 각종 채소의 힘을 얻어 다시 태어난 비빔밥처럼.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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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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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톤은 다르지만, 태도는 비슷한 색깔있는 음악인의 알싸한 조화. 노래에 대한 경배 의식이 남다른 현장.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9월 3주
update 2017.09.22
9월 2주
update 2017.09.13-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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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첼로 연주가 역도나 격투기 종목이었던가. 땀으로 샤워하고 활줄이 끊어지는 고통의 극한 정열을 앵콜곡 네 곡으로 순화시켰다.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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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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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스릴러적 긴장과 로맨스를 오가는 진폭이 더 커져 관객을 쥐락펴락. 싸늘한 눈빛과 고음 이상의 무언가를 내포한 김선영의 연기는 ‘댄버스 부인’의 삶을 상상케 한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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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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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방대한 스케일에, 쉽지 않은 주제까지…원작 속 어려운 난관들을 2시간 반 동안 영리하게 풀어나갔다. 빠른 전개 속 놓치지 않는 개연성이 첫번째 미덕. 화려한 무대와 고난이도 넘버도 훌륭한 사이드 메뉴.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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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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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소박하고 목가적인 대화로 시작해 피비린내 나는 풍경으로 이어지는 강렬한 무대. 진실과 아름다움의 의미를 묻는 짧고 인상적인 2인극.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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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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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금수저, 흙수저의 대립'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풀어낸 재연. 웃음의 칼날은 더욱 날카로워졌지만, 영화가 주던 신선함은 사라졌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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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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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남자도 여자도 아닌 우리 모두는 그저 헤드윅. 남과 여, 욕망과 사랑, 공연과 콘서트 모든 경계를 무너뜨리다
박병성더뮤지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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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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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배우들의 에너지와 감성적인 음악이 작품의 고루함을 덮어냈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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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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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다소 투박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꿈·청춘·인생에 대한 진솔한 찬가. <틱틱붐>과 함께 저마다의 청춘을 지나온 원년멤버들의 열연도 묘한 감동을 준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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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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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자유를 꿈꾸던 이들이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분노만 남은 사람들로 변해가는지에 대한 이야기.
박병성더뮤지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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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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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철학적 대사들이 켜켜이 쌓여 선사하는 몰입감. 연기 구멍 없이 치고 받는 배우들의 합이 동시대의 충격적인 민낯을 그려낸다.
플레이디비 편집부
9월 1주
update 2017.09.05-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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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점
그는 건반을 조탁(彫琢)하는 장인(匠人)이고, 음표 사이의 침묵을 소요(逍遙)하는 달인(達人)이며, 이 성가시고 진저리나는 세상에 한 줄기 감로(甘露)를 부어주는 현인(賢人)이었다. 표 사서 발품 팔고 객석에 앉는 모든 일이 일종의 구도(求道)였다.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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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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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점
무대만 초(超)브로드웨이급, 음악과 대본은 변두리교회 성가극. 오 신이여, 제가 정말 이걸 보려고 3년씩이나 기다렸단 말입니까?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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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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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명인 추모공연의 특징을 농축. 눈부시게 호화로웠고 현란하게 다채로웠으며 역동적으로 산만했다.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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