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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그로반 첫 내한공연, 미리 듣고 가야할 음악 BEST4

작성일2019.01.15 조회수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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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페라 스타 조쉬 그로반(Josh Groban)이 내달 첫 내한공연을 연다.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 많은 명곡으로 독보적인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첫 내한공연에 앞서 조쉬 그로반의 그간 활약상과 함께 이번 내한공연의 기대곡을 정리해봤다.
 
조쉬 그로반은 누구? 혜성처럼 등장한 '팝페라의 왕자'
1981년 미국 LA에서 태어난 조쉬 그로반은 전문적인 성악 교육을 받지 않은 채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남들도 다 한다”는 이유로 별 생각 없이 들어간 합창반에서 곧장 두각을 나타냈고, 합창반 교사의 소개로 1998년 유명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를 만나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뒤늦게 음악을 시작했지만, 그는 타고난 재능으로 빠르게 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결정적 계기는 1999년 셀린 디온과 함께 한 그래미어워즈 무대였다. 원래 이날 셀린 디온은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런 사정으로 조쉬 그로반이 안드레아 보첼리를 대신하게 된 것이다. 훗날 셀린 디온은 이 당황스러웠던 순간을 돌아보며 12살처럼 보이는 어린 소년(조쉬 그로반)이 손을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이 앳된 소년은 듀엣곡 ‘더 프레이어(The prayer)’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음악 팬들과 언론은 그를 '팝페라의 왕자'라 부르며 주목했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한 것이다.
 
2009년, 조쉬 그로반과의 첫 무대를 회상하고 다시 함께 ‘더 프레이어’를 부르는 셀린 디온
 
이때부터 많은 공연과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끈 조쉬 그로반은 2001년 첫 앨범 ‘조쉬 그로반’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8위에 오르며 그해 4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뒤이어 발매된 2집 ‘클로저(Closer)’ 역시 2003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한 그는 총 3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영국 BBC 매거진으로부터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일 디보, 임형주와 함께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TOP5’에 선정됐다.
 
일찍 성공을 거뒀지만, 조쉬 그로반은 팝페라계의 명성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학창시절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대학에도 뮤지컬 전공으로 입학했으나, 음반 발매를 위해 중퇴했다) 2015년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인기 뮤지컬의 넘버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앨범 ‘스테이지(Stages)’를 발매하며 음악적 지평을 넓혔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뮤지컬에 캐스팅된다면 맡고 싶은 배역으로 ‘스위니 토드’의 스위니 토드와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을 꼽기도 했다.
 
내한공연 기대곡 BEST4
오는 2월 27일 열리는 조쉬 그로반의 내한공연은 그의 8집 앨범 ‘브릿지(Bridge) 발매를 기념하는 투어 공연으로, 아시아에서는 필리핀과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에서 펼쳐진다. 최근 투어 공연의 셋리스트를 참고해 이번 내한공연의 기대곡 TOP4를 선정했다.
 
1.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
영화 ‘원스’의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곡. 조쉬 그로반이 자신의 6집 앨범 ‘올 댓 에코(All that echoes)’에 담았다. 그는 지난해 투어 중 이디나 멘젤과 함께 이 곡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교 없이 담백하면서도 힘있게 부른 곡이 영화 버전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2. 브링 힘 홈(Bring him home)
‘스테이지’ 앨범에 수록됐던 곡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인기 넘버 중 하나. 딸 코제트를 향한 장발장의 깊은 사랑과 희생정신이 담긴 곡이다. 음역대가 높고 어려운 이 곡을 조쉬 그로반은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로 섬세하게 재해석했다.
 
3.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조쉬 그로반의 노래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 중 하나일 것이다. 원곡은 노르웨이의 음악그룹 시크릿가든이 만들었으나, 조쉬 그로반이 부른 버전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따스한 사랑과 지지를 주는 존재를 향한 고마움을 담은 곡으로, 그가 대부분의 투어 공연마다 빼놓지 않고 불러왔다.  
 
4. 투 웨어 유 아(To where you are)
2001년 데뷔 앨범 수록곡으로, 그해 빌보드 핫 컨템포러리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낸 뒤 깊은 사랑을 담아 부르는 추모곡으로, ‘유 레이즈 미 업’과 함께 조쉬 그로반의 대표 인기곡으로 꼽힌다.
 
조쉬 그로반의 첫 내한공연은 오는 2월 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파파스이엔엠, 조쉬 그로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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