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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수상자 인터뷰②] 금난새·폴킴·김호영·정동화 및 싸이·BTS 활약상

작성일2019.05.07 조회수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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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공연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및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는 골든티켓어워즈. 어느덧 14회를 맞은 이 시상식의 인물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아티스트들을 플레이디비가 인터뷰했다. 이들은 티켓파워(60%)와 온라인투표(40%)를 합산한 결과 각 분야별 최고의 아티스트로 선정됐으며, 이번 온라인투표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83,094명이 참여했다. 국내콘서트 뮤지션상을 수상한 싸이와 100% 온라인투표로 진행된 인기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BTS의 2018년 활약상은 어땠을까. 또한 연이어 3년째 클래식·무용·전통예술상 수상자가 된 금난새를 비롯해 최고의 인디뮤지션상을 수상한 폴킴, 올해 새로 신설된 중소극장 뮤지컬배우상의 주인공 정동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씬스틸러상을 수상한 김호영의 이야기도 들었다.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국내 콘서트 뮤지션 부문 수상자는 싸이다. (싸이는 일정 관계로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다.) 2001년 가요계에 데뷔한 싸이는 그간 8장의 정규앨범을 내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2012년에는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싸이는 매년 여름과 연말 자신의 브랜드 ‘흠뻑쇼’와 ‘올나잇 스탠드’를 매진시키며 콘서트의 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싸이는 넘치는 에너지와 유쾌함으로 공연을 이끌어 가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그의 콘서트는 싸이보다 팬들이 먼저 지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싸이는 ‘흠뻑쇼’ 전국 투어와 연말 공연으로 관객들을 계속 만나왔다. 올해도 싸이는 어김없이 공연을 이어간다. 싸이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2019 싸이 흠뻑쇼’에 대한 예고를 올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싸이는 올해 초 연예 기획사 피 네이션(P NATION)을 설립해 “꿈을 위해 땀 흘리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어보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회사 설립 후 가수 현아, 제시 등을 영입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다.
 





Q 3회 연속 클래식·무용·전통예술 부문 아티스트 수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처음 상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고요. 두 번째도 말할 수 없이 기뻤는데요. 이렇게 3번 연속 받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여러 상이 있지만 관객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골든티켓어워즈가 가장 갚진 것 같아요. 사랑받는 지휘자로서 더 좋은 공연으로 청중들에게 보답하는 길밖에 없는 것 같아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청중들에게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Q 지난해 기억 남은 무대가 있다면 어떤 공연인가요?
제게는 모든 연주가 중요하고 의미가 있어요. 평소에 전국 각지로 연주를 많이 다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케스트라가 없는 군 단위의 마을에 초·중·고등학생 대상을 한 연주회가 있었어요. 강당에 학생들이 꽉 차 있었어요. 어린 친구들인데도 집중에서 음악을 들어줬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제가 “I Like You”라고 말했는데 아이들도 주저하지 않고 “I Like You, Too”라고 인사를 하더라고요. 그때가 기억이 많이 남아요.(웃음)

Q 올해는 어떤 활동이 예정되어 있나요?
오는 7월에 성남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유럽 연주를 떠나요. 이걸 통해서 오케스트라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가을에는 올해 4년째가 되는 성남뮤직페스티벌도 열립니다. 이번에는 좀더 새로운 형태로 많은 사람들이 연주를 들을 수 있도록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먼저 다가가려고 합니다.

Q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제가 청중의 눈높이 맞게 이야기를 하면서 음악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때마다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청중들이 우리 연주자들에게 많은 박수와 격려를 주시는데요.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곡을 작곡한 분들의 위대함을 우리가 잊고 있는 것 같아요. 베토벤, 브람스 등 이런 훌륭하고 위대한 작곡가가 있기 때문에 우리 연주자들이 받는 박수가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청중들이 좋은 연주에 대해서 손뼉을 칠 때 작곡가의 몫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런 위대한 작곡가 덕분에 이런 좋은 상을 타게 된 것 같아 정말 행복합니다.(웃음)





Q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최고의 인디뮤지션상 부문을 수상하셨는데, 소감 부탁드립니다.
최고의 인디뮤지션상에 ‘최고’라는 단어가 붙잖아요. 굉장히 뜻 깊고, 저희 회사 식구들, 같이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멋진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받을게요. 감사합니다.

Q 2018년 활동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소중했던 공연은 무엇인가요?
2018년은 제게 굉장히 뜻 깊은 해였어요. 저의 첫 번째 전국 투어가 열렸기 때문에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소중하지 않은 공연이 없었어요. 와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Q 콘서트를 여실 때마다 반응이 뜨겁습니다. 콘서트에 찾아오는 관객들을 위해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어떤 게 있나요?
일단 멋진 의상과 메이크업, 헤어를 가장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웃음) 오시는 분들이 최대한 거리감을 느끼지 않고 공감하실 수 있도록 제가 부르는 곡에 대해 설명하거나 이해하실 수 있는 포인트를 많이 두려고 해요. 2019년에 열릴 공연에서도 여러분들이 많이 공감하실 수 있는 무대를 만들 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

Q 2019년 활동 계획은요. 
아마 연말에 공연이 있을 계획이고,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티켓이 오픈되면 열심히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웃음). 그리고 올해는 제 다음 정규앨범을 내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계속 곡도 쓰고 있고, 이미 써놓은 곡들도 작업 중이에요. 후회되지 않는 앨범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주시고, 연말에 있을 공연에서도 신곡을 들려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인기상 수상자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다. (방탄소년단은 일정 관계로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제 방탄소년단은 K 팝의 새로운 역사를 넘어서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2019 빌보드 뮤직어워드’에 참석해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톱 듀오/그룹’ 상은 빌보드 음악상 본상으로, 이 부문에 비영어권 가수가 후보에 오른 것도 처음이고, 상을 받은 것도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파이브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2일에 새 앨범 MAP OF THE SOUL:PERSONA(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이 앨범은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한 아미에게 방탄소년단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으며,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세계적인 가수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2시간 52분 만에 천만 뷰를 돌파하며, 한국 가수 역대 최단 시간 유튜브 조회 수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말 프로그램인 NBC 코미디쇼 SNL을 통해 새 앨범 첫 컴백 무대를 펼쳤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시티필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펼쳤다. 8개 도시에서 16회 공연이 예정된 스타디움 투어는 앞으로 미국 시카고와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제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들려줄 음악과 그들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Q 올해 골든티켓어워즈에 신설된 부문인 중소형 뮤지컬 배우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정말 너무 행복해요. 기대도 못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 작품을 사랑해주시고 투표해 주신 벗님 여러분(저는 관객분들을 벗이라 불러요), 가족들, 딸과 와이프에게 감사드리고 기쁨 나누고 싶습니다. 저를 특별하게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도 상을 탔으니 여러분은 더 큰일도 할 수 있어요.

Q 2018년 가장 소중했던 작품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질문인데요, ‘존 도우’가 떠오르네요. 이 작품을 할 당시에 플레이디비와 인터뷰를 해서 떠오르는지도 모르겠는데, 희망과 위로를 주는 작품이라서요.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저도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보시고 여러분들도 더 큰 희망 가지셨으면 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외에 표현이 안되네요. 저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벗이 되어 무대에서 보답하겠습니다.

Q ‘대학로의 유노윤호’라 할 만큼 열정적인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정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유노윤호와 비교해 주셔서 영광이고요, 열정의 원천은 관객 분들이죠. 벗님들 덕분에 이렇게 지치지않고 작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성원해주시고 궁금해 주시니까 그 힘으로 지칠 때도 있지만 다시 다잡고 작품에 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그래도 아쉬움이 남기도 하나요?
지나고 나면 좀 더 열심히 할 걸, 무심코 지나갔던 순간들에 이렇게 저렇게 할 걸, 하고 아쉬움이 남는 때가 있지요. 매순간 작은 순간들에 대한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루하루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2019년 활동 계획은 어떠신가요? 
올해도 열심히 무대에 설 것 같습니다. 무대에서 여러분들 계속 만나게 되니까 감사한 일이죠. 올 한해도 바쁘게 지나갈 것 같은데 행복한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Q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씬스틸러상을 수상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맨 오브 라만차’로 이렇게 씬스틸러상을 받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뜻 깊은 작품으로 상을 받게 돼서 너무나 감사해요.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맨 오브 라만차’ 외에 2018년의 무대 활동 중 특히 소중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얼마 전에 끝난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제가 그동안 라이선스뮤지컬도 많이 하고 창작뮤지컬도 했지만, 제목만 딱 들어도 많은 관객 분들이 알만한 대중적인 작품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광화문연가’ 하면 뮤지컬을 안 보신 분들도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 이문세 씨의 노래라는 걸 많이 아시니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만큼 그 노래를 다른 목소리로 부르면 혹시 거부감을 드리지 않을까, 극 안에서 편안하게 녹여낼 수 있을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던 작품인데, 개인적으로는 성과가 좋은 작품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Q 2019년 공연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올해는 아직 공연 계획이 없어요. 올해는 공연 제안이 들어와도 제가 웬만하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요즘 제가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잖아요.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이고, 어떤 일이든지 타이밍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게 온 새로운 분야의 기회, 타이밍에 좀 더 힘을 내고 주력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하지만 이런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늘 저를 ‘뮤지컬 배우 김호영’으로 소개하고 또 소개받고 있기 때문에, 뮤지컬과 무대에 대한 제 마음은 늘 변치 않을 것 같아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다음 다시 무대로 왔을 때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가 나서 좋은 방향으로 나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또 이렇게 얘기하다가도 올해 좋은 기회가 닿으면 공연을 할 수도 있겠죠.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제 행보를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 말씀하신 대로 예능, 방송, 패션쇼 등 다방면에서 김호영 씨만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알려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서툰 사람들, 자신만의 개성을 찾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일단 내가 뭔가를 보여줘야겠다, 혹은 어떤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제가 계속 밀고 있는 ‘호이’라는 애칭도 제가 의도해서 만든 게 아니라, 대학교 1학년 때 친한 친구가 만들어준 별명이거든요. ‘호영’을 계속 반복하다 변형이 되기도 했고, 만화 주인공 둘리가 주문을 걸 때 하는 말이기도 하잖아요. 제가 좀 만화스럽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이 ‘왜 호영이랑 얘기를 하다보면 금방 빠져들지? 왜 속마음을 잘 털어놓게 되지? 뭔가 마법적인 거 아냐?’ 하면서 호이라는 애칭을 붙여줬어요.
 

근데 나중에 찾아보니 ‘호이(Hoy)’가 발음은 ‘오이’지만 스페인어로 ‘오늘’이라는 뜻이더라고요. 뜻을 모르고 사용했던 애칭이 저의 모토인 ‘오직 오늘뿐, 오늘을 행복하게 살자’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거에요. 그래서 그 때부터 ‘호이’를 아이콘화하고 브랜드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살다 보면 그렇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뭔가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꼭 해야겠어!’라고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시면 옆에 있는 누군가가 ‘넌 이런 모습이 좋아’라고 얘기를 해줄 거에요.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잘 경청하다 보면 여러분만의 무언가가 나올 것 같아요.
 

진행 및 정리: 김선경, 강진이, 박인아, 이우진
사진: 배경훈, 기준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피 네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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