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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국립극단 청소년극 <사물함> 무대로

작성일2018.04.11 조회수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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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올해 첫 연극 <사물함>을 무대에 올린다.
 
<사물함>은 김지현 작가와 구자혜 연출이 함께 선보이는 공연으로, 지난해 국립극단의 청소년극 창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에 선정돼 낭독공연을 거친 바 있다. 편의점에서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고 일하다가 사고로 죽은 고등학생 ‘다은’을 중심으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몸부림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연극으로 정식 데뷔하는 김지현 작가는 자신의 청소년기를 돌아보며 ‘나는 과연 살아서 어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극본을 완성했다고. 국립극단은 “작가는 더 이상 안전을 약속 받을 수 없는 사회에서 생존 그 자체를 고민하게 된 우리 시대의 청소년의 자화상을 이번 작품에 치밀하게 묘사해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그간 < commercial, definitely><가해자 탐구_부록: 사과문 작성가이드> 등을 연출했던 구자혜 연출(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 대표)의 첫 번째 청소년극이기도 하다. 낭독공연부터 이번 작품에 참여해온 구자혜 연출은 “내가 체험한 초·중·고등학교는 정치와 계급, 그리고 폭력의 압축판이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계급과 무관하지 않은 죽음’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리, 조경란, 정연주, 김윤희와 2018년 국립극단 시즌단원으로 합류한 정원조 등 다섯 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 <사물함>은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소극장 판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국립극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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