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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정재일·김보라·여신동 의기투합...'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8월 개막

작성일2019.05.13 조회수3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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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의 이지나 연출을 필두로 공연예술계의 실력자들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제작사 PAGE1(프로듀서 이성일)은 대중음악부터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걸출한 실력을 선보여온 작곡가 정재일과 '아트프로젝트 보라'의 예술감독이자 현대무용가인 김보라, 연극 및 뮤지컬에서 무대디자이너 및 미술감독으로 활동해온 비주얼디렉터 여신동, 그리고 연출가 이지나가  함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각색/대본 이지나, 김선미, 연출 이지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6년 공연된 동명의 뮤지컬과는 다른 작품이다.


제작진은 오는 8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이 작품을 '총체극'이라 명명했다. 원작은 영국의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가 1981년 출간해 대중의 열광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던 동명의 소설이다. 재기 넘치는 대사와 환상적인 분위기의 인물, 사실과 환상, 살인과 집착, 동성애적 요소 등이 담긴 이 소설은 시대를 뛰어넘어 미술, 영화, 드라마, 무용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다양한 장르에서 재탄생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2019년의 현재를 살고 있는 오스카 와일드라면 어떤 도리안 그레이와 그 친구들에게 어떤 생명력을 부여했을까” 라는 상상에서 시작됐다. 동명의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작업도 참여했던 이지나 연출은 2015년 정재일과 함께 오스카 와일드의 또 다른 작품을 무대화한 무용극 '클럽 살로메'로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지나 연출과 정재일 작곡가는 이번 뮤지컬에서 원작의 주인공들을 2020년 현대에서 패션과 음악, 미술 등을 이끄는 아이콘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화가 변화하고 붕괴하는 과정은 매력과 재능, 물질, 평판을 모두 가진 주인공들의 무료한 삶을 타파하기 위한 쾌락의 다른 모습으로 표현된다.
 

주인공들이 쾌락을 누릴 수록 점점 타락해가는 도리안의 초상화는 음악과 함께 포스트모던한 무용으로 표현되며, 여기에 5명의 코러스가 무용과 노래 등으로 주인공들의 심리를 표현하며 극에 더욱 다채로운 결을 더한다. 주인공들의 일상과 예술세계를 아름다운 무대와 조명, 의상 등으로 표현해낼 여신동의 작업도 기대를 모은다.
 

홍보 담당자는 이번 작품에 대해 "국내 최고의 예술가 네 명의 상상력이 구현된 이번 작품은 모던한 세트 위에서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시·청각적 이미지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카타르시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8월 말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며, 이달 중 캐스팅이 공개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프로스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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