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2015년 1월 아시아 초연으로 국내 무대에 오른다.

비비안 리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남북전쟁 전후의 남부를 무대로 스칼렛 오하라라는 여성이 겪은 인생역정을 통해 생존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남북 전쟁을 둘러싼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 세트와 예술적인 군무, 아름다운 음악으로 표현하여 프랑스에서 2003년 초연 후 단 9개월 만에 90만 명을 동원하고 파리에 이어 벨기에, 스위스, 헝가리에서까지 공연되고 있는 인기작이다.

<십계> <태양왕>을 만든 만든 도브 아티(Dove Attia)와 알버트 코엔(Albert Cohen) 콤비가 제작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국내 공연에는 <광화문 연가> <모차르트!>의 유희성 연출을 비롯해 서병구 안무가, 변희석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조문수 의상디자이너가 참여한다.

공연은 2015년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는 11월 13일 온라인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