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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8월 개막…유준상, 박은태, 카이 출연

작성일2017.06.15 조회수12191

오는 8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벤허>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로마제국 시대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의 휴먼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동명의 영화는 지난 1959년 개봉되어 아카데미어워즈 11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초연에는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프랑켄슈타인>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진 해상전투, 전차경주 장면 등을 무대 특성에 맞게 새롭게 구현할 것이라고 밝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유다 벤허 역에는 <그날들>, <프랑켄슈타인>의 유준상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팬텀>의 박은태, <몬테크리스토>, <잭 더 리퍼>의 카이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은 <잭 더 리퍼>, <삼총사>의 박민성(박성환)과 <아이다>, <위키드>의 민우혁, <프랑켄슈타인>의 최우혁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유다벤허의 노예생활을 기다린 연인이자 현명함을 지닌 에스더 역에는 <아이다>, <시카고>의 아이비와 <프랑켄슈타인>의 안시하가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남경읍, 이희정, 서지영, 김성기, 이정수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도 대거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