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주인공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삐노키오 삐노키오展’이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카를로 콜로디의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인형과 일러스트로 재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삐노키오 삐노키오展’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구체관절인형, 비스크인형 등으로 만들어진 피노키오와 친구들, 일러스트로 표현된 피노키오의 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전시는 여러 작가들이 공동 작업한 서커스, 학교 등의 색다른 작품과 부분적으로 천을 사용한 피노키오 작품, 나무로 만들어진 피노키오를 좀 더 생생히 구현한 나무로 만든 작품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손만진 예술 감독은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동화 피노키오를 전시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시이기 때문에 반응이 좋고, 더욱 쉽게 교감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평면작업뿐만 아니라 입체적 인형작업까지 전시되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꿈과 동심의 세계를 아름답게 경험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상적이고 세밀한 작업이 돋보이는 ‘삐노키오 삐노키오展’은 흥미있고 교훈적인 동화전시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부모님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삐노키오 삐노키오展’ 오는 2월 20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사진_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