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충주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자료를 통해 "매력적인 보이스와 폭발적 가창력은 물론 탄탄한 연기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배우 이충주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뮤지컬부터 연극까지 참여하는 모든 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호평 받아온 이충주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과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9년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한 이충주는 매력적인 음색과 성악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가창력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더 데빌', '노트르담 드 파리', '마마 돈 크라이', '킹 아더' 등의 뮤지컬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연극 '데스트랩', '도둑맞은 책’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극을 이끌어 나가는 살리에리로 완벽하게 변신해 한층 깊어진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뮤지컬 넘버뿐 아니라 성악,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본인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에델 라인클랑'으로 최종 결승에 올랐으며, 지난 9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일본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킹 아더'에서 활약했던 이충주는 현재 1930년대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10대 소년들의 갈등과 우정을 그린 연극 '어나더컨트리'에서 마르크스주의를 열망하는 혁명적인 사상가 토미 저드로 분해 열연 중이다. '어나더컨트리'는 오는 8월 11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