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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프로젝트 신작, 해롤드 핀터 ‘배신’ 선보인다

작성일2019.06.12 조회수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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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아이즈 웬트다크', '죽음과 소녀', '여직공', '단편소설극장' 등 탄탄한 드라마를 바탕으로 미니멀하면서도 밀도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온 극단 양손프로젝트가 신작, 해롤드 핀터의 '배신'으로 돌아온다.
 
 연극 '배신'은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이자 영국의 극작가인 해롤드 핀터가 자신의  실제 경험(BBC 기자, Joan Bakewell과의 7년간 혼외정사)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978년 6월 15일 영국의 국립극장에서 초연되었고 같은해 올리비에상 최우수 신작-연극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 호주, 홍콩, 이탈리아, 스페인, 아르헨티나, 터키 등 현재까지 계속해서 재공연 되고 있다. 또한 제레미 아이언스, 패트리샤 호지, 벤 킹슬리 주연의 동명 영화 ‘배신’ (각색/해롤드 핀터)으로도 제작되어 1983년 아카데미상 각색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작품은 로버트와 로버트의 아내 엠마, 그리고 로버트의 가장 친한 친구 제리의 삼각관계를 통해 서로에 대한 거짓말과 배신을 보여준다. 특히 작품에서 엠마와 제리의 7년 동안의 연인관계가 역순(1977년부터 1968년)으로 전개하는 극의 구성을 통해 상실을 그려낸다. 관객들은 시간이 거슬러 올라감에 따라 변화하는 상황과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통해 복잡 미묘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양손프로젝트의 배우 양종욱과 손상규가 각각 로버트와 제리 역으로 분하며, 연극 '조씨고아',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우정원이 엠마 역으로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2015년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받은 극단 양손프로젝트의 연출가 박지혜와 꾸준히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시노그라퍼 여신동, 그리고 최근 영화, 방송, 공연을 넘나들며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확장하고 있는 정재일이 모여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연극 '배신'은 7월 8일부터 20일까지 한남동에 위치한 더 줌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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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품 씨어트리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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