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8월 공연을 앞둔 뮤지컬 <레베카>의 주·조연 및 앙상블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
 
<레베카>는 2013년 라이선스 초연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인기리에 공연을 이어온 뮤지컬로, 영국 신사 막심과 결혼해 맨덜리 주택에 들어가게 된 ‘나’가 집사 댄버스 주인과 맞서 막심의 전처 레베카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긴장감 넘치는 탄탄한 서사와 강렬한 넘버로 초연 당시 더뮤지컬어워즈에서 5개 부문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모두 이끌어냈다.
 
오는 8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레베카> 공연에는 로버트 요한슨 연출을 비롯한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한다. 로버트 요한슨은 “스릴 넘치고 화려한 공연 <레베카>가 듣는 순간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음악들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라며 “작품의 큰 틀은 지키되 뉴캐스트들의 합류를 통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오디션은 그간 류정한,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 등이 연기했던 막심 드 윈터와 옥주현, 신영숙, 차지연 등이 거쳐간 댄버스 부인 등 <레베카>의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를 대거 선발하는 자리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오디션 지원은 18일부터 27일까지 EMK 홈페이지(www.emkmusical.com)에서 하면 된다. 이후 서류 합격자에 한해 2월 2일부터 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실기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