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씨어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017년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협약식을 가진 인터파크씨어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네모’(NEMO)를 작가 미술장터 공간으로 제공하게 됐다.
 
2015년 시작된 ‘작가 미술장터’는 작가들이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참신한 방식의 미술품 시장이다. 기존의 아트페어 보다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직거래 방식으로 미술품 판매가 이뤄지다보니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작가들에게는 자신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인터파크씨어터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간과 사업비를 지원해 온 ‘작가 미술장터’에는 지난 2년 동안 예술가 3천 3백여 명과 방문객 68만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에는 작가의 작업실을 컨셉으로 미디어아트, 사운드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17년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 참여단체 공모는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자격, 지원 규모, 심사 시 우대사항 등 자세한 정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작가 미술장터 공식 누리집(www.v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www.studioch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