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까사 발렌티나’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출연진은 윤희석, 최대훈, 박정복, 한세라, 정연, 임종완, 변희상, 유일, 안두호, 김대곤, 박준후, 조민성, 문성일, 장용철, 김결, 신창주, 정재원, 정상훈, 우혜영, 김난수다. 주인공 ‘조지?발렌티나’ 역은 윤희석, 최대훈, 박정복이 분한다. 조지의 아내 ‘리타’는 한세라, 정연이 맡는다. 청년 ‘조나단’과 숙녀 ‘미란다’ 역은 인종완?변희상?유일, 매거진발행자 ‘샬롯’은 안두호?김대곤, ‘글로리아’는 박준후?조민성?문성일, ‘판사’와 ‘에이미’는 장용철?김결이 연기한다.

작품은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2014 토니어워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드라마 리그 어워드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는 1962년 뉴욕 캣츠킬 산맥에 있는 한 방갈로 ‘슈발리에 데옹’에 모여든 일곱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들은 나이도 직업도 제 각각이지만 모두 ‘크로스 드레서(이성의 옷을 입는 사람)’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슈발리에 데옹’은 당당하게 그들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연출은 성종완이 맡았다. 그는 “무엇보다도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인 작품이다. 국내 관객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시대와 기호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의 국내 초연은 6월 21일 대학로 DCF문화공장 2관에서 열린다.

사진_아시아브릿지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