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모셔녈 록밴드 버스터즈가 ‘2017 에피카 내한공연’의 오프닝 게스트로 확정됐다고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이 16일 밝혔다.

‘2017 에피카 내한공연’은 오는 4월 9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다. 에피카는 소프라노 보컬리스트 사이몬 시몬스(Simone Simons)와 테크니션 기타리스트 마크 얀센(Mark Jansen)을 중심으로 네덜란드에서 결성된 6인조 혼성 밴드다. 현재 헤비메탈 필드에서 가장 높은 흥행 코드를 지닌 밴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에피카의 음악은 ‘가장 마주하고 싶은 헤비메탈 공연’으로 오래전부터 손꼽혀 왔을 정도다.

버스터즈는 ‘슈퍼스타K‘ 역사상 메탈계열 록 밴드로는 처음으로 톱6에 진출하면서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팀이다. 이번 에피카 내한공연 주최측은 그동안 눈여겨보고 있던 버스터즈의 오프닝 공연을 강력 추천해 성사시켰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버스터즈와 유럽의 심포닉 메탈 강팀 에피카의 무대를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버스터즈는 “정규1집 막바지 작업에 이어 ‘그린플러그드 2017’ 참여 소식을 비롯해 무대에 함께 하고 싶었던 에피카와의 공연 소식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뜨거운 록의 에너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여러분들을 만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버스터즈는 앞서 ‘버스터리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5년 정식 데뷔 EP 앨범 ’인디펜던트(Independent)‘를 발매했으며 현재 올 4월을 목표로 첫 정규앨범 마무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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