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이경은 이끄는 현대무용단
창단 15주년 기념 레퍼토리 재공연
18·19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리케이댄스 ‘투’의 콘셉트 이미지(사진=공연기획MCT).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안무가 이경은이 이끄는 리케이댄스가 창단 15주년을 기념해 대표 레퍼토리 ‘투’(TWO)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투’는 프랑스 르와요몽 재단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이경은 안무가와 키프로스 작곡가 지미세르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같은 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통해 국내에 선보였다. 이듬해 서울아트마켓 ‘팜스 초이스’에 선정돼 해외에서도 공연했다.

춤과 음악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장르를 모색한다. 악보 기호를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생활 속 오브제를 악기로 이용한다. 춤과 음악의 동등한 만남을 통해 삶이 예술이 되고 예술의 삶이 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경은 안무가는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소재를 상상력을 발휘해 사회적인 영역으로 확장시켜 무대 위에 거침없이 표현해왔다. 순수와 도발성, 중성적 매력, 적극적인 무대 매너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오는 18일과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티켓, 네이버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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