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대표 댄스영화 무대로
조앤 클리프턴·벤 아담스 주연
내달 4~7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폐막작 ‘플래시댄스’의 한 장면(사진=DIMF).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980년대 대표적인 댄스영화를 무대로 옮긴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제12회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폐막작으로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아시아 초연에 오른다.

‘플래시댄스’는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18세 소녀 알렉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영화 제작진인 톰 허틀리, 로버트 케리, 로비 로스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영국팀의 내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알렉스 역은 국내에 ‘댄싱 위드 더 스타’로 알려진 영국 B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트릭틀리 컴 댄싱’의 2015년 우승자 조앤 클리프턴이 맡았다. 남자 주인공 닉 역은 영국 인기 보이밴드 A1 멤버 벤 아담스가 연기한다. 메인 테마곡 ‘왓 어 필링’을 비롯해 ‘매니악’ ‘맨헌트’ ‘글로리아’ 등 주옥 같은 명곡을 라이브 연주와 함께 만날 수 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의 폐막을 장식할 ‘플래시댄스’는 영국 현지에서 원작 영화를 뛰어넘는 작품임을 확인했다”며 “영국 현지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작품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많은 분이 공연을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2회 DIMF는 오는 7월 9일 폐막행사인 ‘제12회 DIMF 어워즈’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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