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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프리뷰] 인기배우 총집합 뮤지컬 <스모크> “확 달라졌네”

작성일2017.03.14 조회수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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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가 누그러진 3월 초 어느 날, 대학로에 위치한 뮤지컬 <스모크>의 연습실은 분주하기 그지 없었다. 연습 장면 페이스북 생중계를 앞두고 배우들은 목을 풀거나 대사를 점검하는가 하면, 개인 SNS로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새로워진 작품의 면모를 처음 공개하는 시간을 앞두고 긴장될 법도 하지만 배우들은 서로 농담을 건네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윽고 연습 시연 3분 전, 차분하게 자신의 위치로 돌아간 배우들은 빠르게 감정에 몰입했다. 첫 장면은 ‘초’의 넘버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였다.
 



▲ “나는 나를 원망한다!” 초 역의 김재범은 불안에 떨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시인 이상이 경험했던 문학가로서의 좌절감을 담아낸 넘버다. 김재범은 격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분노와 불안, 고뇌를 표현했다.
 



▲ “그렇지! 바로 그렇게” 추정화 연출은 배우들만큼 감정에 몰입해 있었다. 그녀는 말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배우들에게 디렉션을 주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 이어진 두번째 넘버는 ‘홍’ 역의 유주혜와 ‘해’역을 맡은 정원영이 부르는 ‘생’. 바다를 동경하는 순수한 소년 해에게 홍은 바다란 어떤 곳인지, 그 생명력과 무한함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 모성일까 사랑일까. 홍(김여진)은 해의 손에 난 상처에 빨간 약을 정성스럽게 발라준다.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두 사람.
 





▲ “연기가 되면 여길 빠져나갈 수 있을까” 이상의 시 ‘거울’을 가사로 풀어낸 넘버 ‘연기처럼’을 김여진과 정원영이 열창했다. 그저 감옥 같은 세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에 연기가 되고 싶다고 되뇌이는 가사가 작품명 ‘스모크’와 밀접하게 닿아있다. 
 





▲ 홍(정연)과 해(윤소호)는 전축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선율에 맞춰 춤을 춘다.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두 사람. 넘버 ‘어여쁜 사람, 어여쁜 당신’의 한 장면이다. 해와 홍은 키스신으로 노래를 마무리 짓는다.
 





▲ “내 글에 달린 건 삭제하라는 돼지꼬리 기호 뿐이야” 초(박은석)는 자신의 원고를 읽고 있던 홍에게 격렬하게 화를 낸다. 혹평 받은 자신의 작품들은 초에겐 버리고 싶은 종이뭉치일 뿐. 홍은 좌절감에 사로잡힌 초를 자극하며 세상과 맞서 싸우라고 종용한다. 넘버 ‘싸움’은 박은석과 정연의 성량 대결과도 같았다. 좁지 않은 연습실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두 배우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정을 토해냈다.
 



 ▲ “뭐야, 둘이 언제부터 알던 사이였어? “해(고은성)만 모르는 초(김경수)와 홍(유주혜)의 비밀, 해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반전의 실마리가 조금씩 드러나는데
 



▲ “홍, 이 약을 내 커피에 탄 거였어?” 자신이 잠들었던 이유가 홍이 커피에 탄 약 때문임을 알아챈 해. 고통과 혼란에 몸부림친다. 장면 시연은 해(고은성)의 넘버 ‘뱅뱅도는 이야기’로 마무리 지었다.
 



 ▲ 연습 장면 생중계가 끝난 후 전 배우와 추정화 연출은 인터파크 랭킹쇼 촬영에 임했다. 배우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하며 연습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터파크 랭킹쇼 44화 뮤지컬 <스모크>편은 오는 17일 플레이디비와 페이스북 ‘보고싶다’를 통해 공개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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