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르지만 위안이 돼요. 감사합니다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대명문화공장이라 시설은 괜찮은 편이었고, 공연이야 당연히 좋았다.
먼저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더 기대돠는 스텔라장의 첫공연은 마치 잘 준비된 코스요리를 대접받은 느낌.
떠오르는 음색여신이란 평이 괜한 것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신인이고, 가창, 랩, 기타연주를 모두 혼자하는 상황이라
마이크 처리가 다소 미숙해서 보컬의 느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 중간중간 있었고,
첫 소극장 공연이라 그런지 잠깐 경직된 모습도 보였지만,
안정된 라이브 실력을 베이스로하는 퍼포먼스는 배신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증명 받았다.
가창과 랩 모두 좋았다. 숨찰만도 할텐데, 막힘 없이 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디즈니 커버곡도 두곡 불렀는데,
뮤지컬 동아리를 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영어를 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분들보다는 확실히 잘 살렸다.
그리고 상당히 그루브했던 이제 세상에 갓나온 데모도 없는 미공개 신곡까지!

두번째 비스윗의 공연도 좋았다.
목소리가 맑고 곱다. 노래와의 느낌도 잘 맞는다.
스텔라장은 이미 알던차에 공연장을 찾았고,
비스윗은 처음 알게되어 나름 2주정도 노래를 들어보고 갔다.
(공연가는데 노래도 안들어보고 가는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기에)
근데 내가 편식을 했는지 아는 노래가 하나밖에 안나오더라....
다행히 많은 공연 경험으로 리드를 잘 해주셨고, 편안히 맡기다보니 어느새 공연이 끝났다.
남자 기타연주자분이 계셨는데, 참 열심히 연주하시더라.
연주중에 팻메스니를 따라한 부분이 아주 잠깐 느껴졌는데 나쁘지 않았다. (아니었을수도 있고)
확실히 기타는 둘이 하는게 진리다.
끝.

하비누아주 분들은 처음 뵈고 들어보는데 좋았습니다^^
역시나 갓프롬 특히나 전 개인적으로 무대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G열이어서 멀겠구나 했는데 거리도 적당하고 눈 높이도 딱 맞아서 좋드라구요!!
다음 공연도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공연 보는데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