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보여드렸는데 넘나 즐겁게 보고 오셔서 굉장히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도록 해주신것 같았어요.
저도 같이 갈걸 그랬나 후회가 들기도 했어요^^
다음에 또 좋은 공연으로 만날수 있길 바랍니다.
엄마가 요즘 국악, 소리.. 이런게 좋아진다고...ㅋㅋ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씨의 공연을 봤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마침 효 콘서트로 금액도 착하고, 교통편도 나쁘지 않은 곳에 공연이 있어
앞좌석으로 예매하고 엄마와 관람하고 왔다.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너무 많아서 모든걸 체념한 채 공연이 시작ㅠㅠ
그런데 아는 민요도 많이 나오고, 판소리도 내가 중학생 때 학교에서 배웠던 부분이라 반갑고,
무엇보다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 부리는 남상일씨.. 말재주도 너무 좋으심ㅋㅋㅋ
가요를 부를 땐 우리 어머니들 신명나심이 느껴지는 공연이였다.
나에게도 오랜만의 우리 음악에 반가움과 다시한번 공부한 느낌..
어머니 세대의 분들에게는 옛날 막 시집오던 시절의 한과 추억..
생각보다 1시간 반을 알차게 보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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