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꽃보다 아름답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은 치열하게 아름답다 주변의 말들이 어떻든 격동의 시기 속에서 그가 불렀던 노래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고 그가 아팠던 시간 속에서도 노래는 그에게 힘이 되어줬다 목소리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공연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본 안치환님의 콘서트 감동적이었어요..
그런데, 공연장내 사진촬영이 허용 되는 공연이었는지
따른 제재를 안하셔서 공연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고
나중엔 짜증이 나면서 공연에 집중도가 너무 떨어졌었습니다.
자율적인 공연 문화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너무 타인을 배려 하지 않는 사진촬영 및 동영상 촬영으로
즐거운 공연관람에 상당부분 안좋은 기억으로 남겨 질 공연 이었습니다.

공연 관람자들의 이기적이고 배려 없는 행동들로
공연 하시는 그분과 그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에게 누가 될거 같네요.
다음부턴 좀 강제성이 필요 할 듯 합니다.

90년대 대학 축제때 보고, 오랜만에 보는 안치환님 콘서트
한음 한음에 실린 진심과, 메시지가 소극장에서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히트곡이 몇안되니,,, 놓치지 말고 따라 하라 했는데
거의 모든 곡이 익숙한 걸 보면
안치환님의 노래는 두루두루 꾸준히 사랑받아 온 듯 싶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정기 검진으로 마음 졸이는 과정을 겪으셨다는 말씀에 염려되다가
별 걱정 안해도 된다는 담당의 말씀에 진심으로 박수를 드리고,
이렇게 안치환님의 콘서트를 건강한 모습으로 듣고 있단 사실에 진심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서 말씀하셨던,, 소중한 이들이 곁을 많이 비웠지만,
또 순리를 거스를 수 없지만,
오랜시간 동안 노래로 희망의 메시지로
하루 하루 삶을 일궈 나가는 많은 민초들에게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앵콜을 하기가 너무 미안하지 않도록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노래를 들려주세요.

고맙습니다.

(아울러, 유일한 게스트, 함민복 시인의 시낭송, 시인의 부끄러움이 2층 객석까지. 전달 되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

선물로 예매했는데 아주 즐거우셨다고 합니다.
뿌듯하네요.

아직 완치되지 않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콘서트 소식에 예매를 하고 25년동안 연락두절되었던 친구와 함께 공연을 보았습니다. 둘이서 오래 전 대학 재학시절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보았던 그 때의 안치환님과 현재의 모습..그러다 노래 중간 멘트에서 둘이 빵터진 웃음...그 당시 노래를 만들었다는 사연을 들은 내용이 똑같이 말씀하는 걸 들으며 옛날에 저 내용 ...이러면서 ...ㅎㅎ 추억을 소환할 수 있었고 대학시절 회상하며 공연 시간 내내 노랠 들으며 행복했습니다.
아직 투병?중인 걸로 알고 있음에 완치 판정 받을 때까지 열심히 치료 잘 받으시고
관리 잘 하셔서 다음 공연때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노래하는 안치환님을 기대하겠습니다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