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정글북’은 정글 속 동물세계의 정글의 법칙 곧 인간 세계의 법과 질서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극단『문예』의 작품 가족 뮤지컬 “정글북”은 법과 질서보다는 우정과 사랑의 참의미 그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가족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물들어 자기 스스로 만들어놓은 틀 안에서 바쁘게 살아가기에 가족이 주는 진정의미의 따뜻함을 모른 채 살아가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작품은 가족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간다. 또한, “정글북”속의 모글리를 통해 인간적 감성과 더불어 사는 것의 참 ..

새벽이 열리는 정글 아침 모든 동물들과 모글리가 깨어나면 공연이 시작된다. 정글의 천방지축 모글리! 항상 모글리를 보호하며 아껴주는 곰!! 어릴 적 모글리와 친한 가족처럼 자랐지만, 인간들에게 부모를 잃은 뒤부터 인간과 인간일 수밖에 없는 모글리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호랑이!!! 그리고 항상 정글의 골치 덩어리인 하이에나!!!! 호시탐탐 모글리를 잡아먹으려는 하이에나에게서 모글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곰과 인간과 모글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호랑이가 모글리를 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