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게르기예프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조화가 아름다웠습니다
사인회까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연주 후 피곤했을텐데 두 분 다 감사합니다

선우예권의 열정적 연주와~안정된 협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무난힌 연주네요. 다만 프로그램. 선정이 별로인듯

명성에 걸맞는 공연이었습니다~!!!
최고의 음악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행복 했습니다.
1년 전, 선우예권님의 예술의전당 리사이틀에서 들었던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연주가 너무 인상적이었던지라 콘체르토 또한 너무 기대 했었는데, 기대 이상의 협연이어요~!!!
1악장 끝나고 박수를 쳐서 깜짝 놀라긴 했지만요.. (1부 마치고 예당처럼 악장 사이에 박수 치지 말아달라는 방송 부탁했는데, 안해줘서 2부에도 살짝 불안했어요..ㅠㅠ)
2부의 말러도 너무 좋았습니다... 직접 듣다니 마냥 행복...^^;;;
프로그램도 연주도 정말 좋았습니다.
바로 한주 전에 산타체칠리아 공연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램도 연주도 뮌헨필이 더 좋았습니다. (산타체칠리아도 좋았고, 조성진님 연주는 정말 최고였어요.^^)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술의 전당보다 공연장이 크다보니 더 두드러졌겠지만 음향이 너무 작았고... (바로 전 주에 마린스키발레단 공연 때는 음향이 너 나았던 거 같아요.. 더 앞으로 자리를 잡았어야 했나봐요..ㅠㅠ) 주최사의 진행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앙코르가 없었던 점도 살짝 서운....^^;;;;;;
며칠 후에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키신협연도 주최사가 같은 걸로 아는데, 이번엔 예당 공연이니 음향이며, 진행이 더 훌륭하길 기대해 봅니다.
멋진 공연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