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선우예권님
수원에서지하철을타고가을길을달려롯데콘서트홀을 도착하고설렘맘안고
표를내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기대 기대 기대
어려운클래식을 잘 전달되길..
걱정반설렘반으로
아~
선우예권님피아노손끝하나하나세어집니다
두손쥐고 봅니다
가슴이뭉클뭉클 보들보들
눈을 감아봅니다
잔잔한호수에 하얀옷을입은내가있습니다
피아노선율타고호수가을 사뿐히 하얀치마가 흩날립니다
내마음도 흩날려호수에 거닙니다
이것이 인생이요
행복인거죠
선우예권님
아름다운날들되시구요
또보러갈께요^^
이런기회를 누릴수있게해준인터파크께 감사드립니다
선우예권님과 협연에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음악을 즐길수있었습니다.
온몸에 어제 공연의 전율이 남아있네요.
덕분에 올해 마무리까지 힘내서 잘 달릴 수 있을듯 싶습니다.
뉴욕 필 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의 하이든과 브람스의 연주는 유튜브에서 몇 번 듣고 갔지만,
콘서트홀에서 들은 음향은 너무도 달랐습니다. 프랭크 후왕의 열정적인 연주와 부악장, 첼로 수석, 비올라 수석의 자연스럽고 하모니한 연주는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인터미션 후 선우예권이 함께 한 드보르작의 피아노 퀸텟은 선우예권과 스트링 콰르텟의 연주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정과 감동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한 순간도 눈을 뗄수 없이 귀를 기울여 집중했습니다.
다만 앙코르 곡이 없어 서운했지만, 연주한 곡의 여운을 생각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판타스틱한 연주였습니다.
현악기 연주자 4분의 실력도 좋았지만 이번에 연주하신 하이든, 브람스, 드보즈작 작품선정도 좋았습니다.
특히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를 협연한 선우예권님은 이 곡으로 전년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하셨더군요.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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