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함을 알게해준 고마운 뮤지컬

연인보다는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 함께 보기를 추천합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발성으로
각각의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시종일관
바삐 움직이는 모습에 매료되었습니다

연말연시, 뮤지컬도 보고 좋은 일도 하면 좋겠죠 ^^

일반 공연무대와는 다르게 의자에 앉아서 볼 수 있었는데요.

무대와의 눈높이도 달라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가족단위 분들이 많아 공연 중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이것 또한 기후였어요.

어린 아이들도 공연 내내 집중하면서 한시도 눈을 때지 않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보는 시선과 어른이 보는 시선이 사뭇 다르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세상사에 찌든 우리내 이야기이거만, 아이들의 눈에는 뭐든 하나하나가 다 신비로운가봐요. ^^



10여명의 배우분들이 다양한 장르 째즈, 쌈바, 스윙등 노래와 춤을 모두 소화해 내는 모습 또한

근래에 보기 드문 뮤지컬이었구요,

공연의 시작과 더불어 끝 또한 괜시리 짧다는 느낌마져 들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창작 뮤지컬이었습니다.



친한 언니와 함께 본 뮤지컬 펀치펀치,

오랫만에 만나서 재미나고 뜻있는 공연을 볼 수 있는 시간이어 행복했습니다.



나의 소중함, 나의 존재를 다시한번 찾고 싶으신 분들

가족과 행복한 창작 뮤지컬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올 연말까지 하는 "뮤지컬 펀치펀치" 노치지 마시고 꼭 보라 권해 드려요~~~

온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이네요
감동적, 가슴이 뭉클하고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는 뮤지컬이랍니다.
엔딩곡도 멋지고 중간 중간에 신나는 음악과 댄스
아이들이 푹빠져 보고 자신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뮤지컬이랍니다.
미리 공연 몇분 전에 가셔서 좋은 자리 차지하세요
번호표가 따로 있지않고 들어가서 원하는 좌석에 앉았답니다.

작년 "유아스폐셜"을 관람했었기에 더욱 관심과 기대로 가득했던
뮤지컬이였습니다
"유아스페셜"에서 보여 주었던 감동과,
캐릭터들의 완성도가 돋보였습니다
인자하고 자상한 엘리가 친구같은 편안한 엘리로,
미소년 이였던 펀치는 너무너무 장성한(?ㅋㅋ)펀치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루시아는 귀엽고 맑은 루시아로...새로운 각도로 볼수있었습니다
1막에서 부터 4막까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와 뮤지컬 넘버들은
한시도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볼거리를 충분하게했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곡들도 신선했습니다
루시아!! 밥!! 노래 너무 감동적이예요ㅋㅋ
개인적으론 루시아가 부른 "아름다운세상" 합창곡 "가자가자" 가 기억에 남습니다~
커튼콜 유아스페셜은 다들 감동인거 아시니까 패스~~ㅋㅋ

자~그럼 다들 칭찬 만 하시니~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잃어버린 자신 때문에 고민하고 괴로워한 펀치가
1막부터3막까지 긴장과 고조가 되다 갑자기 너무 당연하듯
해결되는 부분에서는 조금아쉬웠습니다.
또한 루시아와 엘리의 관계도 애매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이 들어가야할것같아요
너무 주제내용가 동떨어지는 캐릭터들의 내용들(러브씬?)...재미는 있지만 너무 길었던것 같아요
재미를 주는 소스의 역할이라고 하기엔 어찌....ㅠㅠ
(ㅠ 전적으로 개인생각입니다 ㅠ 저에게 돌을 던지지 마세요)


내년 5월에 "펀치펀치"가 앵콜공연을 한다고 팜플렛에서 보았습니다~
또 보러가야지요 ㅋㅋ
아쉬웠던 부분들이 채워져서 더욱 훌륭한 뮤지컬"펀치펀치"가 되길 바래요~
배우님들 너무너무 수고하셨구요~정말로 감동이였습니다~
딱딱한 의자라 엉덩이가 힘들었지만ㅋㅋ 배우님들의 연기와 열정을 보며
힘을 얻고 왔어요~자신감이 생기는 뮤지컬 "펀치펀치" 화이팅!!

수능 끝나고 뮤지컬보러 친구들이랑 고생 고생해서 갔는데
힘든 마음이 다 녹는 것 같았어요 ^^ 훈훈한 뮤지컬 !

노래들 너무 잘하시고, 마음 따뜻해지는 !!
공연 보는 내내 즐거 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