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역을 맡은 조하석 배우의 “제리와 개” 대목이 가슴 먹먹하게 다가왔습니다.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공연 좋았어요!
동물원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통으로 부딪히는 것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연극이었다. 연극을 보면서 제리가 얼마나 소외되고 있었는지 얼마나 사람들과 얘기를 하고 싶어했는지 느껴졌다. 피터가 지키려고 했던 벤치를 뺏으려고 했던 순간에는 제리가 너무 이기적이 아닌가 하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끝까지 의자를 지키려고 하는 피터의 모습에 어쩌면 제리가 피터한테 "너도 말 좀 하고 살아!" 이 말을 전해주고 싶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철창 안에 갇혀서 누구든 자기를 꺼내줬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주 최고의 연극이었다!
현대에도 사람들의 소통이 단절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재미 있었고 또한 슬펐습니다.
여태까지 봐왔던 동물원 이야기랑 다릅니다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습니다!!
세상복잡해도 이 연극보면 맘이 참 따뜻해진다
인간이기에 서로 함께 있고픈 메세지를 주는 시간이다
고맙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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