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맞춰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배우들의 노래가 하모니를 이루는 공연이었다.
특히 투우사의 노래인 경우 카르멘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노래로 오페라에 큰 흥미가 없는 사람들도 끌어들일 노래였다. 좌석도 3번째줄에 앉았는데 바로 앞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있어 배우들을 보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스페인의 플라멩고 춤을 살짝씩 볼 수 있는 즐거움 또한 느껴 볼 수 있었다.
무대가 좀 작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었다.
외국인 배우(주인공 2명)과 그밖의 우리나라 배우들의 조화도 돋보였다.
눈에 띄는 실수에 공연 전체의 수준이 낮아지는 듯 했습니다. 한 번도 아니라 몇 번이나 눈에 보이더군요. 춤의 대열을 찾지 못허고 박자가 틀리고... 어린이들의 실수도 웃음이 아니라 돈내고 보는 공연에서 눈살만 찌푸려졌어요.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그나마 극을 이끌어 갔으나 이 정도면 공연처에서 사과를 하며 바우처를 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앞으로 후기 없는 공연은 절대 보러 안 가려고요.
카르맨의 정열과 호세의 광기어린 질투가 좀 부족한것 같네요. 연주도 좀 거슬리는 부분이 많았고, 그냥 노래 좀 잘 부르는 사람들의 소공연 느낌
오페라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비제..이름만 알고 카르멘 이름만 알고
세비야...세비야대학...투우장을 갈 때도
말만 들었는데..
실상 보니..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주연 가수들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연주 등등 뭐하나 빠지지 않는 수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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