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았어요 환상의 목소리 작년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감사합니다

정말 천사들의 목소리같았다 .. 예매를 늦게 해서 자리가 괜찮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지휘자님의 표정까지도 잘 볼 수 있는자리라서 만족했다 너무 열정적이고 음악을 즐기시는 것 같았다

뒤늦게 예매를 해서 위치가 조금 걱정 됐었는데...
자리 위치도 아주 좋았고
그동안 소년 합창단 연주를 많이 들어 왔었고 빈 공연도 여러번 봐 왔지만
이번 연주회의 감동은 아직도 가슴 한 켠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40여 년 전, 음대 다닐 때 처음 접했던 빠리나무십자가 연주회 때의 감동으로 합창 매니아가 되었는데
이번에 들은 박시유군의 청아한 음성,...그리고 특히 아이들과 음악을 너무나 사랑해 보이던 지휘자의 모습과 곡 해석과 연주 표현의 자유로움 등등......
몇년 전에 들었던모짜르트반 김보미 선생님 지휘의 연주회가 떠올랐습니다...~~~그 때도 얼마나 좋았던지......

그리고 특히 1부에서 들려줬던 ''아베마리아''는 열 번도 다시 더 듣고 싶은 명연주였고
''오 솔레미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도 즐거움과 감동과 눈물을 가져다 주었네요.......~~~~

좋은 팀을 초청하고 훌륭한 연주로 저희에게 삶의 쉼표를 갖게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부에서 오르간 반주가 빠져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시스터 액트 메들리 그 밝은 노래도 우울하게 만들었던 소리....
그리고 싸인회는 이렇게 할 거면 왜 진행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싸인줄 안에서는 안전상 이유로 사진을 금지할 수는 있어도 마지막에 단체 사진 정도는 허용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자녀가 관람 매너도 없고 음악 감상하기도 엄청 싫어해서 공연내내 언제 끝나?그러면서 말하고 쉼없이 움작이는데 왜 끝까지 억지로 보게합니까? 주변에 진짜 민폐입니다. 제발 노키즈 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