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연극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보는 내내 행복했다.

"보더라인" (조사,작가:위르겐 베르거 컨셉트,연출:이경성 무대:신승렬 영상:헤즈킴 조명:황규연 음향:정혜수 현장중계 총괄:최용석 출연,공동창작:나경민, 배소현, 우범진, 장성익, 플로리안 야르 제작:크리에이티브 VaQi, 레지덴츠테아터, 프로듀서그룹 도트 극장: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별점:★★★☆☆) 2019년도에 "브라더스"를 보았던 크리에이티브 VaQi 공연으로 작년 SPAF 에서 영상으로 제작 되었던 작품이다. 통일이 된 이후의 독일, 아직도 분단 국가인 한국 그리고, 난민 문제를 보여 주는 내용이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느낌이다. 영상에서 시작하여 극장 안까지 그려지는 라인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도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잠깐 나오는 바이올린과 Time In A Bottle 연주가 좋았다.

형식이나 주제는 흥미로웠지만 극장에서 꼭 했어야 하나 싶고 기술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아쉬웠어요

되게 독특한 형식이라 신선했어요 이시국이 가져온 줌으로 하는 연극이라니. 난민, 이방인에 대해 아무런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 같은데 한번즘 생각해보게 됐네요

누군가에게 아픔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할 때
이야기의 당사자에게 다시 한 번 아픔이 떠오르지 않도록
배려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독일과 생중계하여 펼쳐지는 방식도 저같은 사람에게는 마냥 신기했습니다.
우리도 통일 이후에 어떻게 될지 생각해볼 수 있었고,
우리는 하나가 아니라 다른 것은 사실이다 라는 이야기도
생각해볼 주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