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아내를 위해 선물로 콘서트 티켓을 주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서 답답해 하는 아내의 소감은...
무대가 너무 멋있었다!!! 출연진들의 노래도 좋았고 무대 퍼포먼스도 멋졌다~고마워^^
저는 아이들을 보느라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아내의 만족스러움에 저도 뿌듯해졌네요^^
풍류대장에서 정말 신경써서 최고의 공연을 준비했더군요
너무 재미있게 150분간 티켓비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후회없는 공연이었습니다.
출연자들도 최선을 다해 공연하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정말로 추천드립니다.
국악이 얼마나 힙하고 트렌드한지를 느낄수 있는 공연입니다.
아직 수도권 지역 공연과 서울 앙콜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가서 봤으면 좋겠어요.
노래 잘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으뜸은 국악인 같습니다.
한명한명 구멍없이 모두 너무 잘하세요.
몇 몇 무대는 좋았고 즐겁게 감상했으나 아쉬움도 많은 무대였습니다.
예매 떄 출연자 정보를 알 수 없었는데요. 김준수와 같이 당연히 출연 할 줄 알았던 출연진이 안 나왔던 것이 많이 아쉬웠고요.
(목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랬겠지만) 소리 지르듯 노래부르는 어떤 준비안 된 아티스트의 노래를 3곡이나 듣고 앉아있어야 하는 것도 불편했습니다.
무대 연출도 많이 아쉬웠는데요.
제일 큰 건 악기들 사운드 볼륨과 불필요하게 느껴졌던 백업 밴드였습니다.
백업밴드가 보컬목소리를 묻히게 할 정도로 볼륨이 컸고요. 아티스트들도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는 팀이 많았는데 백업 밴드가 더해지니 조화는 커녕 소리를 서로 잡아먹는 형국이었습니다.
백업 밴드 볼륨을 줄이거나 간섭을 최소화하거나 꼭 필요한 악기 외에는 빼고는 연주했으면, 아니 아예 없었어도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강한 무대 조명이 간간히 눈에 직접 쏘여져 눈에 거슬리고 공연을 방해한 적도 여러 번이고요.
무대 뒤면 모니터에 상영된 무대 연출 영상도 몇 몇 팀은 완성도가 별로 였습니다.
참여 아티스트들의 열정과 실력을 무대를 연출한 음향팀, 조명팀, 영상팀들 제작진들이 조금씩 다 깍아먹은 아쉬운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에 공연한 AUX와 유일하게 백업 밴드 없이 공연한 서도 밴드 무대 못 봤으면 공연 예매한 걸 후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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