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연자가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에서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로, 다시 전날 밤 소프라노 박혜상으로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은 공연이었습니다
란키도 레즈네바도 기대했었는데 아쉬웠어요ㅠ
협연자가 계속 바뀌어서 오케스트라가 준비하는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브룩크너 7번은 행사 폐막에 어울리는 선곡이었던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전날 갑작스레 소프라노가 변경되긴 했었지만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통영 국제음악당은 곳곳이 바다가 조망되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객석 배치가 관객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TIMF은 매년 연례행사와 같은 나만의 축제였습니다.
3월 말 4월 초 눈부시게 아름다운 통영에서
새로운 음악을 만나고,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며 보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나만의 축제는 코로나로 2년 잠시 쉬었다 올해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축제의 2막을 알리듯 통영은 어느 해 보다 아름다웠고
폐막공연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도 풍요로웠습니다.

아시아 초연 된 앤드류 노면의 풀려나다는
2층에서 바라보니 오케스트라가 하나가 되어 각 음을 연주하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서 더 뜻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소프라노 박혜상의 아름다운 목소리에는 반하고 말았습니다.
음악에 심취한 몸짓과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었던 목소리로 공연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멋진 슈텐츠님의 브루크너교향곡 7번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웅장한 소리덕에 역시 현장감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봄을 기약하며 TIMF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