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처음 가본 도시, 익산.
두 명의 싱어송라이터가 만난다니..!
건조해진 우리의 일상 속,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선물해준다니..!

나름 성공적인 티켓팅 후 (B구역 2열 중앙)
공연장 시야, 사운드에 대한 검색을 하니 나쁜 의견은 많지 않았다.

특별히 로맨틱컬러 공식 인스타계정에서 공연 전 다양한 이벤트와 여러가지 공지들을 자세히 전달해주셔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상승!

3시간 정도의 운전 후 도착한 공연장 입구 외벽에 달린 대형 포스터 현수막과
로맨틱하게 꾸며진 포토존이 반겨주는 듯했다.
사진 절대 안 찍는 나도 스을쩍 카메라를 켰다는....?!

공연장에 들어가니 스텔라장과 적재의 대표곡들이 잔잔하게 흘러나왔고
공연관람에 방해되지 않는 적당한 온도 짱짱.

키보드, 베이스, 일렉, 어쿠스틱기타, 드럼 풀밴드로 구성된 스텔라장 무대에서는 예민한 내 귀에 전혀 방해되는 소음없이 모든 악기와 보컬의 밸런스가 잘 맞아 ''집에 갈 때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공연의 이름과 컨셉, 무대분위기 등에 따라 셋리스트가 정해지고 같은 곡이라도 편곡의 방향이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로맨틱이라는 단어 때문에? 덕분에? ''어쿠스틱'' 컨셉으로 정했는데 여러분들이 잘 즐겨주시고 ''사랑스럽게'' 반응해주시는 것 같아 좋다. 이런 거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더 준비해올걸 그랬네요~ 일단 정해진 셋리스트하고 앵콜 때 ^^^^"

적재가 공연중간에 말한대로 공연을 기획하면서 분명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하는 분명한 공연 분위기와 컨셉이 있었을텐데

나의 공연 관람 목록 상위권에 들어가게 된건 분명하다!

익산 =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로맨틱한 사운드로 내 마음 가득 채워준 곳!

적재랑 스텔라장 조합 진찌 미쳤어요...
로맨틱이라는 주제와 분위기에 맞춰 선곡해오신 두분 덕분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적재랑 스텔라장 조합 진찌 미쳤어요...
로맨틱이라는 주제와 분위기에 맞춰 선곡해오신 두분 덕분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두 분 목소리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또 보고 싶어요!!

진짜 두 분 다 CD틀어 놓으신 줄 알았았어요... 중간에 토크하시면서 잠깐 불러주신 노래도 무반주임에도 불구하고 반주가 들리는 느낌~! 적재님 노래부르시다가 안 웃으셨으면 라이브라는 거 잊을 뻔;; 너무너무 좋았어요..ㅠㅠㅠ 다음에도 이런 공연이 또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