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시민분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지 중간에 속닥거리시거나 칭얼대면서 역동적으로 움직거리는 아이가 있어서 중간중간에 집중이 안 되었습니다. 악장과 악장 사이의 박수 또는 연주가 끝나지 않았는데 박수를 치시는 정도는 괜찮지만 기본적인 대화금지와 산만하게 행동하지 않기 정도는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지휘자님은 친근하시고 유머러스합니다. 해설도 적합하게 잘 하시기에, 클래식의 대중화에 적합한 인물이실 것 같아요. 이 점을 높이 삽니다. 다만, 제 취향은 진중하고 열정있으신 지휘자님의 리드라서 조금 아쉬웠으나 결코 별점을 하나 깍을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취향은 아니지만 그분만의 해설 방식은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지휘하시는 것도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주자분들의 준비성에서 아쉬움을 느껴서 별점 하나를 깍게 되었습니다. 연주의 흐름에 맞는 표정연기가 아닌 내적 불안이 보이는 표정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훌륭한 연주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