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택배라는 매개체로 동명이인인 남녀북남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스토리이다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떤식으로든 통일은 이루어질것이다 그전까지는 이런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한 사전 통일작업이 이루어 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게기가 되는 연극이었다 남주여주의 연기력도 눈에 들어오고 민정역할한 북한출신 조연도 매력있는 연기에 박수와 어려운시절에도 비젼을 갖는 이런 연극을 만드는손길에 응원을 보낸다~

의아한, 억지 요소가 강한 이야기흐름이였다 그런 이야기를 계속 앉아서 본 이유는 젊은 배우들, 특히 두 주연 배우의 뜨겁고 열정적인, 어떻게든 이 억지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납득시키고자 무대 위에서 열연읕 펼치는 젊은 배우들의 모습에 자리를 지키고 끝까지 보았다 역시나 마지막 댄스타임까지 정말 억지의 연속이었으나 끝까지 환한 웃음으로 극을 마무리 짓는 네명의 배우들로 인해 결국 극찬의 박수를 보내며 관람을 마무리했다 분명 이 이야기가 무리수로 인해 나와 같은 부정적인 시선들을 무대 위 배우들이 오히려 더 직접적으로 느꼈을 것 같은데 .. 결론은 유치하고 억지스러운 스토리를 네명의 어린 배우들의 대담한 연기로 멱살잡고 캐리한 연극. 정말 다시 생각해도 아쉬운것은...개인적으로 마지막 남한 장영선 대사를 끝으로 극이 마무리 되었다면 그나마 여운을 지니며 극장을 나왔을 것 같은데 너무 구식적인 멜로디에 극의 주제 색깔과 전혀 연관없는듯한 복장의 댄스타임은..굳이 왜ㅜ;;;; 다시 이 극을 보러올 것 같지는 않지만 해당 배우들의 다음 공연은 꼭 보고싶다 극의 재미를 담당한 백서유 배우, 박진우 배우님의 연기도 정말 재밌었고,주된 이야기를 이끌었던 두 주연 양은영 배우, 차위성 배우의 열연에 정말 극찬을 남기고 싶다 마지막 남한 장영선이 하는 소원에 관한 대사 연기는 통일이란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지만 그래도 언젠간 이뤄지길 막연하게나마 바라는 듯 느껴졌는데 정말 이 극의 주제가 고스란히 담긴 것 같아서 좋았다

솔직히 극 내용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보였지만 너무 전개가 빠르고 장면 전환도 너무 많아서 부산스러웠지만 확실한 건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는 점.. 남한 장영선을 맡으신 여자 주인공 배우분의 깊은 감정선과 섬세한 표현력에 거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정말 대사가 잘 들렸던 딕션 좋은 배우분..친구인 민정 역 배우분 역시 실제 북한에서 오셨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산가족에 관한 독백을 하실 때 마음이 잘 전달되었다.. 남주분 역시 연기를 잘하셨는데 여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느껴졌으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었다 그래도 아버지 메세지는 정말 뭉클.. 남주 친구 역 동호? 배우분도 참 매력적이고 몸을 잘쓰는 배우분이셨다. 목소리도 참 좋은 셨던 배우분.. 배우분들의 연기는 전체적으로 좋았으나 키스신은 꼭 넣었어야 했을까 ..ㅎㅎ 이미 두분의 연기만으로도 둘의 애틋한 마음은 잘 전달되었는데 키스신을 넣는 순간 아 도대체 왜 로맨스 물에서는 키스신을 못 넣어 안달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연기들을 너무 감명깊게 잘해주셔서 이렇게 리뷰를 남긴다~ 스토리는 개선이 필요해 보임

남북 관계를 묘사한 특이한 소재란 생각은 들었지만 워낙 이번 정부 들어 사이가 험악해진 사이이기에 큰 기대 없이 보러 간다 생각했는데 나름 울림이 있는 작품이었다..

배우들의 연기 굉장히 좋았고 실제 탈북민 배우도 한분 있으신 듯 한데 연기가 상당히 자연스러웠다..

마지막 보너스 타임에 보여준 댄스 타임은 조금 뜬금 없긴 하지만 꽤나 즐겁다..

맛깔스러운 북한 사투리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4명이서 그려내는 내용의 스케일도 있고, 이산가족의 아픔도 내포하고 있어 시간 가는지 모르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