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보면서 느꼇던게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로 왔다기 보단 얼마나 잘하는지 보러 온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공연도중 사람들이 조용하게 성하군만 처다보고 있으니 성하군도 많이 긴장한듯 하고 호흥도 잘해주지 못했습니다.
공연도중 신나는 곡이 많았던것같았는대도 박수치면서 흥얼거리면서 듣고싶었지만.... 분위기가 허락하지 않터군요. (혼자 헛박수 쳤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무튼 마지막 곡까지 그렇게 지나가고 끝나는 단계에
흔히 모든 콘서트에 있는 엥콜이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즐기고 박수치면서 들을수 있는 분위기가 된것같습니다.

물론 성하군 팬분들도 있었던것 같았고 마지막에 싸인할때 성하군을 많이 좋아해주시는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핑거스타일의 인지도가 많이 높지 않고 성하군도 아직 콘서트 경험이 부족한것 같아 관객들의 호흥을 쉽게 끌어내기 힘든것 같았습니다.

성하군도 공연을 많이하면서 관객과 소통하는 능력을 많이 키웠으면 하고 관객분들도 성하군을 응원하면서 공연을 즐겨 더 좋은 분위기의 공연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와... 너무너무 감미로운 연주에, 연주장에서 눈을 감고 연주를 들으며 성하군이 느끼고 있을 그 감정을 같이 느껴보고자 했었더랬죠... 한 곡 한곡 끝날 때마다 일어서서 꾸벅- 인사하는 성하군이 너무 귀여웠구, 한곡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간단히 이야기해줘서 뭔가 공연을 통해 알아갈 수 있는 것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공연은, 관객들이 많이 들어봤을 법한 곡들과 퍼펙트블루에 실리지 않은 자작곡, 실린 자작곡등을 들려줬는데... 모~든 곡이 너무 감동이었어요. 게스트로 나오신 김종걸 님 연주도 원더풀~!!
친구랑 같이 갔는데, 친구도 덩달아 방방 뛰며 오길 너무 잘했다고 외쳤어요 ^^

콘서트 끝나고 씨디에 싸인도 받고ㅎ
진짜 재미있고 기분 좋은 공연이였어요!
성하군이 피곤했을 텐데도 줄선사람 다 싸인해주고!
진짜 착해욥ㅠㅠ!!
다음에도 공연이 있으면 가고 싶어요!!

12일은 더운날이 아니였는데 콘서트에 사람들의 열기때문인지 좀 더웠다.
공연장이 추울줄 알고 가디건 까지 가지고 갔는데 공연장이 더운 것 같아 아쉽다.
조명시설이나 음향시설은 만족했고 기타 콘서트의 시민문화가 앉아있는 정적인 것이 또한 아쉽다. 정성하군과 게스트의 기타실력은 흡족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공연이였다.